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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목 장편동화 「이순신 길을 걷는 아이들」
김목 장편동화 「이순신 길을 걷는 아이들」
  • 기범석 기자
  • 승인 2022.03.30 1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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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수군재건길에서 만나는 용기와 희망’ 전해

김목 작가 “이순신 장군을 만나는 것은 용기와 희망을 얻는 일”

[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1597년 정유재란 때, 이순신 장군은 모함을 받아 옥에 갇혀있다 다시 삼도수군통제사가 됐지만, 왜적과 맞서 싸울 병사도, 무기도, 식량도, 함선도 없었다. 하지만 이순신 장군은 백성들과 함께하면서 민심을 다독이고, 병사를 모으고, 식량을 얻고, 무기와 함선을 다시 모아 조선 수군을 재건하여 마침내 명량해전을 승리로 이끌어 위기에 빠진 조선을 구한다.

도서명 / 이순신 길을 걷는 아이들, 저자/ 김 목, 정가/ 14,000, 출판사/ 현북스, 발행일/ 2022·01·03
도서명 / 이순신 길을 걷는 아이들, 저자/ 김 목, 정가/ 14,000, 출판사/ 현북스, 발행일/ 2022·01·03

구례에서 시작하여 곡성, 옥과, 석곡, 순천, 낙안, 조성, 득량, 보성, 회천, 장흥 회진, 해남에 이르는 500여 km의 길이 바로 이순신의 수군재건길이고, 장군의 인품과 업적을 함께할 수 있는 곳이다.

김목 작가
김목 작가

김목 동화작가의 장편동화 「이순신 길을 걷는 아이들(출판사 현북스·정가 14,000원)」은 이 길을 걸으며 역사 속 이순신 장군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면서 다양한 생각을 얻을 수 있고, 그렇게 어린이나 어른이나 모두 이 길을 이순신 장군과 함께 걸으며, 삶의 희망과 용기, 힘을 얻기를 바라면서, 이 길을 걷고 이순신 장군을 만나 보기를 권하는 책이다.

작가는 “1592년 임진왜란은 왜를 통일한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조선을 정복하고 명나라까지 진출하려는 야욕이었고, 1597년 정유재란은 조선의 남쪽에 왜의 식민국가를 만들고자 하는 전쟁이었다.”라며 “이는 우리 민족의 위기였으며, 그 처참함은 말이나 글로 다할 수 없고, 이는 지나간, 과거의 일이거나 우리만의 일이 아니라, 현재에도 세계 여러 곳에서 반복되는 현실”이라면서 “더욱 우리는 남북으로 나누어져 평화와 통일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다.”며 “이때 이순신 장군을 수군재건길에서 만나는 것은 용기와 희망을 얻는 일이다. 책을 읽으며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 내가 걸어갈 길을 생각해보았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김목 작가는 1975년 소년중앙 문학상(동화), 1975년 광주일보 신춘문예(시), 1980년 어린이해 기념 동화 공모에서 수상했으며, 지은 책으로 동화집 ‘여우야 여우야 뭐 하니’, ‘날개 달린 장사’, ‘아기 풀꽃’, ‘미리안’, ‘나는 가방’, ‘만쇠 씨의 자전거’, ‘멀리 뛰는 개구리’, ‘황금동관의 왕국’, ‘올라가는 도레미파’, ‘농부와 도깨비’, ‘하늘은 있는가?’ ‘떡보는 떡만 주면’, ‘샌프란시스코 바다 이야기’와 시집 ‘누렁이’ 연구집 ‘흰 구름이거나 꽃잎이거나(김삿갓)’, ‘여성, 위험하거나 위대하거나’, ‘여성, 존귀하거나 존경받거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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