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는 쌍생아를 출산하거나 중증장애를 가진 모든 산모에게 출산도우미를 지원하고 있다. 소득수준에 관계없이 출산도우미를 지원하는 제도는 광산구가 유일해 눈길을 끈다.
전문교육을 받은 출산도우미는 ▲산모 영양관리 ▲산후 체조 및 좌욕 ▲산모·신생아 세탁물 관리 △산모·신생아 방 청소 ▲신생아 돌보기(목욕·제대관리) 보조 ▲신생아 건강관리 및 예방접종 안내 ▲감염 예방 ▲산모 정서적 지지 등을 산모에게 제공한다.
지원 신청은 출산 예정일 40일 전부터 출산 후 20일 이내에 하면 되고, 본인이나 가족이 광산구 보건소를 방문해 비치된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이때 산모의 주민등록초본 1부, 출산일 및 쌍생아 증빙서류(의사 진단서·소견서·출생증명서 중 하나)를 제출하면 된다.
산모가 외국인이라면 배우자의 주민등록초본을 제출하면 되고, 중증장애인 산모는 장애인 복지카드나 장애인 증명서를 추가로 제출해야 한다.
광산구는 서비스를 이용한 산모에게 전화를 걸어 만족도를 점검해 다음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육아부담을 더는 것은 출산율을 높이는 방법 중의 하나”라며 “지역사회와 함께 육아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고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출산가정돌보미 지원사업’에 대한 문의:광산구청 보건소 960-8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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