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4-26 17:17 (금)
[취재현장] 박남언 광주광역시 시민안전실장,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2주째 실종자 찾기 위한 상층부 정밀 수색 실시”
[취재현장] 박남언 광주광역시 시민안전실장,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2주째 실종자 찾기 위한 상층부 정밀 수색 실시”
  • 박부길 기자
  • 승인 2022.01.24 15: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이용섭)는 24일 오전 11시 주 서구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외벽 붕괴사고 현장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24일 오전 6시 45분을 기해 실종자를 찾기 위한 상층부 정밀수색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주야간 교대 조 투입으로 24시간 수색 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박남언 광주광역시 시민안전실장은 24일 오전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신축공사 붕괴사고' 현장에서 언론브리핑을 하고 있다. 
민성우 HDC현대산업개발 안전경영실장은 24일 오전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신축공사 붕괴사고' 현장에서 언론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날 브리핑에는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을 대신해 박남언 광주광역시 시민안전실장, 서대석 서구청장,  김태영 서구의회의장, 민성우 HDC현대산업개발 안전경영실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박남언 광주광역시 시민안전실장은 “전국 소방력 동원령 발령에 따라 광주 붕괴현장에 합류한 전문 구조대원 14명이 오늘부터 실종자 수색과 구조에 투입됐다.”며 “상층부 정밀수색은 붕괴가 멈춘 지점인 22층(다수 인명구조견이 이상 반응을 집중적으로 보인곳)에서 시작됐으며, 대형 콘크리트 파편과 철근 등 잔해를 수거하면서 실종자를 찾는 작업이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현대아이파크 외벽 붕괴 사고 현장을 취재하고 있는 기자단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2주째 실종자 찾기 위한 상층부 정밀 수색 실시됐다.

HDC 현대산업개발은 이날 오전 22층 내부에 1t 굴삭기를 투입해 수색을 위한 잔해 제거를 보조했으며, 소형 건설장비의 건물 내부 작업이 추가 붕괴로 이어지지 않도록 19층에서 21층에 임시 기둥을 설치하는 안정화를 전날 마쳤다.

현대산업개발은 수색·구조와 마찬가지로 잔해 제거 등 현장 보조를 24시간 이어가기 위해 주간 15명, 야간(오후 6시∼다음 날 오전 5시) 10명 등 2교대 작업조를 이날부터 투입한다.

3차원(3D) 탐색을 통해 상층부 잔존 콘크리트 잔해 양 측정을 병행한다.

김태영 서구의회의장은 영하의 날씨속에 사고현장 실종자 가족들을 돕기 위해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광주광역시 자원봉사들에게 격려 인사를 전하고 있다.

실종자 수색과 현장수습을 총괄할 중앙사고수습본부도 이날 운영에 들어간다.

고용노동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소방청 등 관계기관으로 구성된 중수본은 이날 오후 대책본부가 마련된 건물에서 첫 회의를 열고 정부 차원의 지원 방안을 논의한다.

박남언 광주시광역시 시민안전실장은 “지방정부와 시공사의 역량만으로는 해결이 어려운 재난 현장의 매우 복잡한 문제가 있어서 고용노동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소방청 등 관계기관으로 구성된 중수본이 구성됐다"며 "중수본과 지역 대책본부는 서로 부족함을 채우고 역량을 강화하는 체계를 구축할 것이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