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이용섭)는 18일 오후 2시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에서 ‘아! 김대중, 사람을 하늘처럼 세계를 한집처럼’이라는 주제로 추모식과 추모음악회가 열렸다.
김대중광주추모사업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김용집 광주광역시의회의장, 이개호 국회의원, 양향자 국회의원, 이낙연 전국무총리 부인 김숙희 여사, 이홍일 광주시의회행정자치위원장, 박미정 광주시의원, 최영태 전남대명예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추모메시지를 통해 “광주는 늘 김대중 대통령님과 함께 한 ‘고난의 동반자였다. 대통령님은 우리 곁을 떠나셨지만, 우리 광주는 그 신념과 희망을 좇아 더 나은 세상을 위해, 건강하고 튼튼한 공동체 발전을 위해 담대한 전진을 이어가고 있다. 혹독한 겨울을 이겨내고 마침내 꽃을 피워내는 인동초처럼 코로나19로부터 광주공동체를 지켜내는 일에 150만 광주시민이 한마음 한 뜻을 함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추모음악회에서는 ‘청산에 살리라’와 ‘목포의 눈물’, ‘마이 웨이’ ‘당신은 우리입니다’ 등 20여곡이 무대에 올랐다.
성악가 김선희 김백호 임현진 김철웅을 비롯해 민중가수 류의남 정용주 최고은, 광주시립합창단 등이 출연해 추모공연을 펼쳤다.
한편, 광주광역시는 지난 12~13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김대중 민주인권평화포럼을 열어 정신계승을 다짐했다. 11~15일엔 광주시립미술관 금남로분관에서 김대중의 면모를 돌아보는 아카이브전시회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