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이용섭)는 18일 오전 10시 30분 빛그린산단에서 광주형일자리 모델의 성공적 추진 및 확산을 위한 거점공간으로 노사관계에 대화와 협력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노사동반성장지원센터’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김용집 광주광역시의회의장, 김삼호 광산구청장, 김환식 광주시교육청부교육감, 임승순 광주지방고용노동청장, 윤종해 한국노총광주지역본부의장, 조석호 광주시의회부의장, 정순애 광주시의회부의장, 장재성 광주시의원, 양진석 (주)호원회장,김덕모(재)광주그린카진흥원장, 장희상 (주)엔에스건설대표, 박광식 GGM부사장, 최정열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수석부의장, 박래원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부의장, 윤영현 광주경영자총협회부회장, 최종만 광주상공회의소부회장, 송곤춘 광주시일자리정책관, 이보근 광주시노동협력관, 백정순 광산구청일자리정책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경과보고, 축사, 발파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축사를 통해 “9월 중순에 생산되는 GGM 완성차는 노‧사‧민‧정이 사회대통합의 정신으로 수많은 위기와 어려움을 함께 극복한 결과다”며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 그럼에도 반드시 가야할 길이기에 광주가 시대적 소명의식을 갖고 앞장서왔다”고 말했다.
이어 “고용없는 저성장, 양극화, 국민행복 지수 추락 등 무너지는 한국경제를 다시 일으켜 세워 우리 광주에서부터 노동자에게 안정된 일자리를 드리고 기업에게 수익을 주는 노사상생의 도시를 실현하겠다”며 “오늘 첫 삽을 뜨는 노사동반성장지원센터가 광주형 일자리 모델의 성공적 추진 및 확산을 위한 거점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노사동반성장지원센터는 광주시와 현대차가 광주형일자리 첫 모델인 ‘완성차사업 투자협약서’를 체결하면서 광주형일자리 실현 및 노사상생의 거점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2019년 고용노동부의 ‘노사동반성장지원센터’ 공모에서 선정되면서 속도를 내왔다.
지난해에는 기본 및 실시설계, 교통영향 평가, 조달청 원가 심사 및 지방건설기술 심의를 거쳐 설계를 준공했으며, 올해는 건축공사 계약발주를 통해 업체 선정, 감리 용역 발주를 거쳐 용역업체를 선정했다.
센터는 국비 216억원, 시비 234억원 등 450억원을 투입해 2023년까지 빛고을국가산단 내 부지 8247㎡에 연면적 1만3858㎡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7층의 본관과 6층 규모의 단기 숙소인 별관으로 건립하게 된다.
각 공간에는 노사민정사무국, 노동상담실, 유해작업복 세탁실, 건강증진실, 다목적강당, 교육프로그램실, 교육생 등을 위한 단기 숙박시설 등이 조성된다.
광주시는 센터가 건립되면 지역일자리 창출의 거점공간 및 노사상생의 산업생태계 구축, 사회적 대화 구심 역할 등 광주형일자리 모델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