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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광주광역시장, "해야할 일은 막중하고 가야할 길은 멀다. 어떤 시련에도 좌절해서는 안된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해야할 일은 막중하고 가야할 길은 멀다. 어떤 시련에도 좌절해서는 안된다"
  • 박부길 기자
  • 승인 2021.06.15 16: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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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6월 15일 확대간부회의 시장 당부

[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15일 오전 9시 30분 시청 중회의실에서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15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아래는 확대회의 전문이다.

임중도원(任重道遠).  해야할 일은 막중하고 가야할 길은 멉니다.

어떤 시련에도 좌절해서는 안됩니다.

이번에 발생한 있을 수 없는 사고에 대해 면목없고 죄송할 뿐입니다.

소중한 시민들을 지켜드리지 못했다는 자책감에 너무나 힘듭니다. 나름 한시도 헛되이 보내지 않았건만 속수무책으로 이런 일들을 당하고 나니 허탈하기만 합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조인철 광주시문화경제부시장은 광주 동구에서 발생한 건축물 붕괴 사고로 희생된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

그러나 언제까지 자괴감에 빠져 주저앉아 있을 수만은 없습니다. 150만 광주시민의 안전과 삶이 저와 여러분의 양 어깨에 달려 있습니다.

사랑하는 직원 여러분! 이번 일들을 뼈아픈 교훈 삼아 심기일전합시다. 다시 신발 끈 동여매고 힘차게 나아갑시다. 저부터 낡은 행정과 잘못된 관행을 과감히 버리고 ‘시민 안전’을 시정의 제1가치로 삼아 안전의 기본부터 바로 세워 나가겠습니다.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보다 더 소중한 가치는 없습니다.

다시는 이런 불행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종 사건‧사고‧재난으로부터 시민안전을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해 주십시오. 코로나19 방역과 백신접종에도 한 치의 빈틈이 있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15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우리는 오늘의 시련을 잘 극복하여 ‘정의롭고 「안전하고」 풍요로운 광주’를 실현해야 합니다.

다시 한 번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이번 사고 피해자와 가족들에 대한 직원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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