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이용섭)는 22일 오후 1시30분 시청 시민숲 광장 오프라인 행사와 온라인 화상회의 시스템으로 2021 자원봉사 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날 박람회에는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김일융 광주시자치행정국장, 김지환 광주시자치행정과장, 채종순 광주자원봉사센터소장, 정순애 광주시의회부의장, 김정희 남구자원봉사센터소장, 임수진 출산맘나눔가게대표, 안해숙 회원, 광주자원봉사센터 회원 및 자치구 자원봉사센터회원 등 20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함께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자원봉사자 여러분이 가진 나눔과 연대의 힘이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의 미래를 여는 또 하나의 동력이 되고 있다. 오늘 행사의 주제가 광주기후변화대응! 자원봉사의 힘으로!이다. 지금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코로나19, 지난해 50일 넘게 지속된 장마와 집중호우, 이상기후 등은 인간에게는 재난이고 재앙이지만 자연 입장에서는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이고 인류에게 보내는 강력한 경고이다.”며 “이제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계를 만들지 않으면 국가나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없다. 시민 스스로 에너지를 만들어 사용하고, 교통, 식생활, 경제활동 등 생활전반에 걸쳐 ‘탄소중립 전환’을 실현하며 광주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하는 중심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무엇보다 자원 봉사자 여러분의 생활 속 실천과 연대의 손길은 기후 변화대응과 탄소중립시대를 열어가는데 큰 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자원봉사박람회는 지역 내 자원봉사의 사회적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광주기후변화대응! 자원봉사힘으로!’라는 주제로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커피찌꺼기를 활용한 천연방향제 만들기, 탄소발자국 줄이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 체험활동과 온라인 자원봉사 챌린지 포스터 공모전이 함께 진행됐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온라인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비대면 봉사활동 참가자 100여명과 시청 시민숲 광장에서 현장 참여자, 진행자 100여명이 함께 자원봉사 활동을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게 구성됐다.
자원봉사 참여 문화 확산을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된 ‘자원봉사 실천 챌린지 포스터 공모전’은 사전 모집한 100명의 초·중·고등학생들이 기후위기 대응에 필요한 실천 활동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온라인 그림그리기 대회에 참석한 참석자들은 봉사활동 2시간 인정과 함께 우수작품을 선정해 시장, 시의장, 교육감 등 16개 상장이 주어졌다. 출품된 작품은 향후 자원봉사활성화를 위한 공공목적으로 홍보자료에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자원봉사자분들은 지역 곳곳에서 방역 소독, 백신접종센터 봉사활동, 소외계층 돌봄 등 더 어려운 주위의 이웃들을 돌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