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동구를 시작으로 금요일까지 5개 자치구 정책현장을 찾아서 시민들과 현장대화를 진행하고 있다. 동구는 옛 전남도청과 5·18민주광장, 무등산과 충장로, 금남로, 그리고 국립아시아 문화전당이 있는 광주의 중심이자 5개 자치구에서 광주다움을 가장 많이 간직하고 있는 지역이다”며
“오늘 대화 주제가 인문도시와 문화예술 도시와 관련된 내용으로 동구 지역적 특색을 잘 드러내는 주제라 생각한다. 오늘 여러분과 함께하는 정책 현장대화가 광주시와 동구가 함께 상생발전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뜻 깊은 자리로 진행되었으면 한다. 논의된 안건과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시에서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환영사를 통해 “오늘 정책협의 현장대화를 통해 광주시와 동구가 현안을 공유하고 상생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가는 한편, 광주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비전과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로나19 장기화에 사회적 거리두기로 오랜만에 우리 동구민들과 함께하는 '정책협의 현장대화' 에서 아무쪼록, 시장님과 주민들이 서로 소통하며 묵은 현안을 해결하고 주민생활 개선에 이바지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코로나 19 위기 속에서도 긍정과 낙관으로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 건설을 위해 우리 동구에 많은 관심과 전폭적인 지원을 보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여근수 충장동주민자치회장(거북이안경대표)는 정책토의에서 “먼저, 충장로와 금남1공구, 금남2공구 구역별로 특성화시켜 지하상가를 복합문화쇼핑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금남1공구를 헤어, 패션, 메이크업, 네일 등 K-뷰티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만남의 광장 주변 금남2공구는 미디어아트 체험·전시관, 푸드코트 등 복합공간으로 조성하였으면 한다.”며
“ 또한, 유동인구를 유입시키기 위해서는 전면적인 시설 개선도 필요하다. 분수대 아래 흙기둥을 철거하여 원형 광장을 조성하고 ACC, 전일245 등과 연결될 수 있는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하여 이동 동선을 편리하게 개선하며, 지하상가 지하주차장은 대규모 전기차 충전소로 개편하여 충전 대기시간동안 쇼핑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어야 한다. ”고 건의했다.
이날 행사는 1부 정책현장 라운딩(무등갤러리-광주학생예술누리터-관선제), 참석자 소개, 구정 운영사항 영상송출, 구정현안보고, 환영사, 인사말, 2부 사전접수 건의사항 질의, 시정관련 협조 말씀, 자율정책토론, 퍼포먼스 및 기념촬영 순으로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