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4-26 17:17 (금)
이갑재 광주광역시 감사위원회, “산정지구 공직자 투기 의혹, 현재까지 발견 못해"
이갑재 광주광역시 감사위원회, “산정지구 공직자 투기 의혹, 현재까지 발견 못해"
  • 박부길 기자
  • 승인 2021.03.15 16: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이용섭) 감사위원회(위원장 이갑재)는 지난 2월 4일 국토부가 발표한 '제3기 신규택지공급계획'에 따라 개발계획에 포함된 광주 산정지구에 대한 공직자 투기의혹 조사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이갑재 광주광역시 감사위원장은 15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지난 2월4일 국토부가 발표한 ‘제3기 신규택지공급' 개발계획에 포함된 광주 산정지구에 대한 공직자 투기의혹 조사결과를 빌표하고 있다.

이갑재 광주광역시 감사위원장은 "이번 조사는 산정지구 내로 한정했으나, 지구 주변에서 거래된 나머지 3600여건에 대해서도 계속 검증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조사 결과 지난 2016년부터 현재까지 5년 동안 산정지구가 포함된 산정동과 장수동 전 지역을 대상으로, 토지전산시스템을 통해 부동산 거래내역 등을 확인한 결과 총 4000여건의 거래가 있었고, 이 중 산정지구는 402건으로 나타났다. "

이에 따라 먼저 산정지구에 해당한 402건에 대해 업무 관련자와 그 배우자 및 직계 존·비속, 시와 광산구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확인한 결과, 업무와 관련되지 않은 공직자 2명(시 1명, 광산구 1명)이 총 4건의 토지를 거래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시청 직원(3건)은 2005년 6월 5000만원에 매수한 토지(전 407㎡)와 2016년 6월 이 토지의 진입도로를 마련하기 위해 1800만원에 매수한 토지(전 83㎡)를 2018년 8월에 1억 5500만원에 매도했다.

광산구 직원(1건)은 2013년 9월에 5352만원에 매수한 토지(답 740㎡)를 2017년 2월 6800만원에 매도했다.

이는 지난 2월에 발표한(국토부) 신규택지 공급계획이나 LH가 산정지구 입지선정 시작점인 2020년 7월보다 약 4∼15년 이전에 매수해 현재는 이미 매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업무 관련자(17명)의 배우자와 직계 존·비속(71명)에 대해서도 개인정보 수집·동의를 받아 확인한 결과, 거래는 발견하지 못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