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농협전남지역본부(본부장 박서홍)는 농협해남군지부(지부장 김상보)와 해남 화원농협(조합장 서정원)과 함께 최근 전국적인 한파의 영향으로 겨울배추 등 동절기 작물의 작황 및 수급을 위한 현장점검에 나섰다.
박서홍 농협전남지역본부장은 "이상기후로 인해 농작물 피해는 갈수록 커질 수 밖에 없는 현실이다."며, "자연재해를 막을 수는 없겠지만 최대한 피해를 예방하고, 피해를 신속히 복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날 전남농협은 출하를 앞둔 해남 화원면의 겨울배추 재배 포전을 찾아 농업인들과 얘기를 나누며 수급상황을 점검하고, 한파로 인해 동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상품성 유지를 위한 포전관리에 힘써 주실 것을 당부했으며,
해남군 화원면 산호리에서 겨울배추를 재배하고 있는 화원농협 조합원인 홍준영 씨는 "최근 배추가격 하락으로 많은 걱정과 시름에 잠겨있는데, 추운날씨에도 찾아와 주신 분들께 감사를 전한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겨울배추의 전국 최대 주산지인 전남은 연간 30여만 톤을 생산하여 겨울철 소비수요를 담당하고 있다.
저작권자 © 광주일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