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 안정·경제 활성화에 최선…광주 자치구 최초
광주 자치구 최초로 광산구 노사민정협의회가 노사 상생을 위한 협력 실천 선언문을 오는 12일 발표한다. 선언문에는 근로자와 사용자 대표 등이 상생을 위해 실천할 구체적 사항이 담겨있다.
선언문은 ▲고용 안정 ▲노사 상생 ▲경제 활성화 세 분야에서 노동자, 사용자 등 각 경제 주체가 실천해야 할 사항을 담고 있다.
구체적 내용을 보면 고용 안정을 위해 일자리 나누기·합리적 교섭 관행 정착(근로자), 근로시간 및 임금 조정·배치전환 등을 통한 고용 안정(사용자), 노사의 노력에 대한 우호적 여론 조성(주민), 고용 네트워크 구축·새 일자리 창출(정부)에 나서기로 했다.
노사 상생을 위해서는 고통의 분담·기업 경쟁력 강화 협력(근로자), 인간중심의 윤리 경영(사용자), 노사 상생 기업 제품 구매(주민), 인적 자원 개발 등 노사 협력 구축(정부)에 합의했다.
이어 기업 실정에 맞는 근무제도 협력(근로자), 안정된 고용과 투자 확대를 통한 일자리 창출(사용자),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수립(정부) 등을 통해 경제 활성화를 실현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위원장을 맡고 있는 민형배 광산구청장은 “해외에서 시작된 경제위기로 주가가 급락하는 등 어려워지고 있는 우리 경제 상황에 비춰볼 때 실천 선언은 매우 뜻 깊다”며 “상생의 가치로 위기를 극복하고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각 경제주체와 함께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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