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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육군31사단 10,000명의 장병들, 코로나 최전선에서 사투를 벌인 100일간 활약’ 빛났다!
[종합] 육군31사단 10,000명의 장병들, 코로나 최전선에서 사투를 벌인 100일간 활약’ 빛났다!
  • 박부길 기자
  • 승인 2020.05.07 1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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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100일간 지역 확산차단과 완벽한 군사대비태세 확립에 쉼 없는 작전 전개

[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호남의 방패로서 2,867㎞의 해안선과 광주광역시를 비롯한 전라남도 22개 시・군을 지키는 육군 제31보병사단(사단장 소영민, 이하 31사단)은 지난 1월 20일 국내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일주일 후, 질병관리본부가 감염병 위기단계를 ‘경계’로 격상함에 따라 선제적으로 ‘코로나19 방역대책본부’를 편성하여 운영했다. <사진: 소영민 육군31사단장, 권세정 육군31사단 503여단 1대대장, 최연준 육군31시단 503 여단 5대대장>

소영민 육군31사단장은 “육군31사단은 지난 100일간 코로나바이러스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24시간 비상 대응 연락체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왔다. 이를 위해 함께 수고해 준 육군31사단 장병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에 앞장서는 육군31사단이 되겠다"고 말했다.

육군31사단은 ‘31사단 방역대책본부’를 광주・전남 방역대책본부와 연계해 코로나19 지역확산 차단 작전을 대대적으로 펼쳤다. 지난 1월 27일 무안공항ㆍ여수항ㆍ광양항, 광주송정역ㆍ광주역ㆍ광주종합버스터미널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22개 다중이용시설에 연인원 5,100여 명을 투입해 검역을 지원했다.

방역은 2월 20일, 21세기병원 격리자들이 퇴소한 광주소방학교를 시작으로 대학교 캠퍼스와 주요 도로에 대한 지역방역을 전개했다. 이후 생활 밀착형 방역작전으로 전환해 주민편의 및 복지시설, 교통시설은 물론 긴급돌봄 운영학교와 어린이집, 버스공용차고지에 이르기까지 세심하고 꼼꼼한 방역작전에 연인원 3,000여 명을 투입하여 지역 내 코로나19 차단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부족한 헌혈 수급을 지원하기 위해 3월 17일부터 사랑의 헌혈운동과 헌혈증 기부 운동을 펼치고 있으며, 6・25 참전용사 등 취약 계층에 대한 도시락 전달도 실천했다.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3월과 4월에는 화훼농가를 위한 ‘희망의 꽃 한송이’ 행사와 ‘화훼농가 돕기 릴레이 캠페인’을 실시하고 장병 식자재를 지역 농산물로 구매했으며, 전 장병이 기호식품을 지역 음식점에서 배달해 먹는 ‘상생데이’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예비군의 날 기념품을 전라남도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에서 구입하는 한편, 부대 시설공사도 광주ㆍ전남 지역업체와 123.6억 원 규모 계약을 조기에 체결하는 등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노력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31사단은 코로나19 상황을 ‘전시상황’으로 인식하고 군(軍)내 유입 차단을 위해 부대 출입자 전원에 대한 발열 체크와 문진표 작성은 물론, 퇴근 후 자가비상근무 개념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엄격히 준수한 결과 단 한명의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아 청정 병영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군사적 안보위협과 ‘코로나19’라는 비군사적 안보위협이 공존하는 엄중한 상황 속에서 경계작전은 우리 군의 가장 기본적인 임무임을 명심한 가운데 완벽한 군사대비태세 유지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를 위해 경계작전 시범식교육, 초동조치부대 출동태세 점검, 감시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순찰을 강화했으며 다양한 상황조치훈련과 전술훈련, 사격 등 교육훈련을 정상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3월 5일에는 불법 조업 어선 6척을 발견하여 빈틈없는 해안 경계작전태세를 입증했고, 3월 13일과 4월 20일에는 각각 경계작전근무와 해안기동타격대 임무 수행 간 위험에 처한 시민의 생명을 구해 믿음직스러운 군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처럼 31사단은 1955년 창설된 이래, 지난 65년간 군사대비태세를 확립한 가운데 광주ㆍ전남의 안정과 발전에 노력해 왔으며, 그 결과 지역방위사단 중 최다 대통령부대표창을 수상(총 22회)하는 명품사단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육군 31사단은 광주지역 유치원과 개학을 앞둔 초ㆍ중ㆍ고등학교를 대상으로 5월 6일부터 3일간 코로나19의 예방적 차원으로 꼼꼼한 방역작전을 실시하고 있다.

31사단은 1일 350여 명(3일 1,000여 명)의 군장병 방역 인력 및 장비 등을 관‧군 합동 특별방역에 투입하고, 시교육청은 소독약 등 방역 물품을 지원하고, 90여 명의 ‘방역 현장 지원팀’ 운영을 통해 군부대 현장 방역 활동을 지원한다.

한편, 관‧군 합동 방역은 개학 연기 장기화로 인한 긴급돌봄 운영상 어려움 및 방역취약 우려에 대한 학부모 불안감 해소를 위해 유‧초등학교 237교(799학급)를 대상으로 지난 3월17~19일까지 실시했고, 지금 두 번째 관‧군 합동 특별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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