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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농업기술센터, 영농철 농기계 안전사고 주의 당부
광주광역시 농업기술센터, 영농철 농기계 안전사고 주의 당부
  • 박부길 기자
  • 승인 2020.04.09 1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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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운기 이동시 작업기 동력 끊기, 조향클러치 조작 주의 등

[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이용섭) 농업기술센터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기계 사고가 증가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농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양희열 광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기계는 사고가 발생하게 되면 바로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사용시 항상 조심하고 안전수칙을 꼭 지켜달라”고 말했다.

농기계는 별도의 안전장치가 없어 사고가 발생하면 심각한 부상을 입을 수 있고, 논·밭·비탈길 운행이 많아 전복되는 경우 농기계 밑에 깔릴 수 있어 평소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사고 발생 빈도가 높은 경운기 관리요령은 ▲이동시 작업기의 동력 끊기 ▲조향클러치는 저속주행 또는 논·밭 작업 시에만 사용 ▲조향클러치는 짧게 여러 번 조작하여 선회 ▲내리막길에서 조향클러치가 평지와 반대로 작동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작업복은 농기계에 말려들어가지 않도록 소매나 바지가 늘어지는 옷은 피하고 신발은 가급적 미끄럼방지처리가 된 안전화가 좋다.

특히 행락철을 맞아 도로에서 전방을 주시하고 후사경을 부착해 뒤따르는 차량을 확인하고, 야간운행에 대비해 등화장치와 후부반사판을 부착해 교통사고에 대비해야 한다.

농기계운전자가 고령일수록 전복이나 추락사고 발생시 신체반응이 늦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한편, 시 농업기술센터는 연간 약 2000여명을 대상으로 농기계안전사고와 농기계 현장활용기술교육 등 12개 교육과정을 편성해 농기계 작동원리, 운전조작, 정비기술, 안전사고예방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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