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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농산물 생산농가 “행복꾸러미, 큰 보탬됐다”
친환경 농산물 생산농가 “행복꾸러미, 큰 보탬됐다”
  • 박부길 기자
  • 승인 2020.03.31 1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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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지역사회에서 861박스 구매…고통분담 톡톡
4곳 생산농가, 작년 동월 比 소득 65% 가량 보전

[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가 일선 학교 개학 연기로 판로가 막힌 친환경 농산물 생산농가를 돕기 위해 전개한 ‘행복꾸러미 지원 사업’이 농민들의 한숨을 덜어주는 효자 노릇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원안 사진-김병내 남구청장)남구는 친환경 농산물 생산농가를 돕기 위해 ‘행복꾸러미 지원 사업’을 실시했다.

김병내 남구청장은 "친환경 농산물 생산농가에서는 이번에 고통 분담에 함께 나서 준 지역사회의 도움의 손길이 큰 보탬이 됐다고 평가했다"며 "함께 지역농가 살리기에 동참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 애용을 위해 함께 노력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31일 남구에 따르면 행복꾸러미 지원 사업은 학교급식 판로가 막혀 경영상 어려움에 직면한 잎채소와 과일, 유정란 생산농가 4곳을 돕기 위해 지난 18일부터 27일까지 10일간 진행됐다.

농가에서 생산한 쪽파와 시금치, 방울토마토, 유정란 등 7개 품목을 한 상자에 담아 소비자와 직거래를 통해 2만원에 거래됐다. 이 기간 지역사회에서 구매한 행복꾸러미는 총 861박스로, 거래금액만 1,722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 친환경 농산물 생산농가는 지역사회 구매 운동 덕분에 한시름 덜게 됐다.

당초 4곳의 친환경 농산물 생산농가는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 하우스에서 재배한 생산물을 일선 학교에 납품하지 못해 농산물 전체를 폐기 처분해야 할 상황이었고, 농가소득도 전혀 기대할 수 없는 상태였기 때문이다.

다행히 지역사회에서 행복꾸러미 구매운동 바람이 일어 작년 동월 대비 판매 수익금의 65% 가량을 보전할 수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대촌에서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 중인 김창대씨를 비롯한 농가 관계자들은 “친환경 학교급식 생산농가들은 3월 개학 시기에 맞춰 생산계획을 세우고 겨울동안 준비를 한다. 판로가 막혀 앞길이 깜깜했는데, 고통을 함께 나눠 주셔서 매우 고맙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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