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박시종 더불어민주당광산을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3일 오전 11시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더불어민주당 경선 관련 입장을 표명했다.
박시종 예비후보는 “당원과 시민이 직접 뽑아주었고, 당이 경선 1위로 공식 발표한 더불어민주당 광산 을 국회의원 후보이다. '광산의 기적, 광주의 이변, 변화를 바라는 민심의 승리'로 통했다. 하지만, 지난 9일, 당 최고위원회는 납득할 수 없고, 전례도 없고, 형평에도 맞지 않게 광산 을 국회의원 후보 재경선을 결정했다. ”며 “당원들은 당의 결정에 저항하라고 강하게 요구하고, 언론은 당의 오만함을 끝없이 질타하고 있으나, 오늘 당의 재경선 결정을 수용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당을 대신해 시민 여러분께 사과드리며, 재투표해야 하는 수고를 더해드린데 대해 용서와 이해를 구한다. 당이 더 이상 추락하는 것을 제가 막겠다. 문재인 정부는 꼭 성공해야한다. 총선 승리의 먹구름을 제가 걷어내겠다”며 “다시 한 번 정의의 칼날을 뽑아주고, 박시종에게 더 큰 힘을 실어줄 것”을 호소했다.
한편, 지난 3~5일 실시된 민주당 광주 광산을 경선 결과 박시종 예비후보가 민형배 예비후보에 승리했으나, 민형배 예비후보는 경선 전 권리당원 과다 조회로 사퇴한 김성진 예비후보가 박시종 예비후보와 단일화하면서 과다 조회로 취득된 권리당원 명부가 경선에 영향을 끼쳤다며 재심을 신청했다.
민주당 최고위는 민 예비후보 측 재심 신청을 인정, 지난 9일 광주 광산을의 재경선을 결정했으며, 19일~20일 100% 일반 유권자 여론조사(안심번호 선거인단) 방식으로 광주 광산을 재경선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여론조사는 통신사를 통해 무작위로 안심번호 5만 개를 받아 광산을에 거주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