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육군31사단(사단장 소영민)은 국제적 비상사태로 접어든 신종코로나19의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이동이 잦은 순천종합터미널과 순천역에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하고 대대적인 감시활동과 손소독제 배포 및 방역활동을 펼쳤다.
5일 오전 11시 소영민 육군31사단장을 대신해 최정식 순천대대예비군지역대장, 이병용 승주월등면대장과 군장병들, 김충현 매곡동예비군중대장, 서경화 순천농협여성이사는 순천종합터미널과 순천역사에서 감염병 확산방지 활동을 펼쳤다.
소영민 육군31사단장은 “순천시에서는 현재까지 1명의 코로나19 감염증 환자가 발생했다. 순천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시와 긴밀히 협조해 코로나19의 확산을 막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며 ”힘든 시기일수록 전 국민이 서로 화합하고, 협력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육군31사단 승주월등면대 장병들은 출입구에 설치된 열화상카메라를 통해 역사를 출입하는 출입객들의 체온을 꼼꼼히 점검했다.
열화상 카메라는 37.5도가 넘으면 부저음이 울린다. 부저음이 울리면 육군과 순천시청직원들이 이들을 선별해 진료소 등으로 방문토록 유도하고, 호흡기 증상이나 발열 등 이상 징후를 보이는 사람은 즉시 보건소를 찾아 진료를 받도록 안내한다.
최정식 순천대대예비군지역대장은 “국민의 생명과 지키기 위해 철통같은 안보태세를 갖추고 있는 육군 31사단과 순천시청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확산 방지를 위한 24시간 비상 대응 연락체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며 “코로나바이러스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신속히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긴장 상황을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병용 승주월등면대장은 “이번 코로나19의 확산방지를 위해 순천대대에서는 철저한 예방활동을 펼치고 있다. 순천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했다.
한편, 지난달 3일부터 ‘코로나-19’ 대응 순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는 순천시는 지역 내 공공체육시설과 복지시설 등을 휴관하고, 순천역, 버스터미널, 시청 내에 열화상 카메라 설치, 전 시민 일제 방역의 날 운영(3.5) 등 감염차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람이 많은 곳 방문을 자제하고 발열,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때는 병원을 가기 전 순천시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취재현장] 육군31사단장병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구슬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