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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 기존회원 우선 모집제 폐지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 기존회원 우선 모집제 폐지
  • 유해녕
  • 승인 2019.04.18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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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관련 프로그램 6월 수강신청 때부터 기존회원 우선신청 자격 없애
[광주일등뉴스] 부산시는 오는 7월 1일부터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 수영 관련 프로그램 등록자들에 대해 기존회원 자격을 없애고 신규회원과 동일한 조건으로 수강신청을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회원 우선 지원으로 인해 교육을 받고 싶어도 빈자리가 없어 수강신청을 할 수 없는 신규회원들의 애로점을 해소하면서, 모든 시민에게 동일한 수강신청 기회를 주기 위한 조치이다.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은 1991년 3월 개관 이래 지금까지 수영 등 인기 프로그램의 경우 기존회원 우선모집 제도로 인해 기존회원이 등록을 포기하지 않는 한 빈자리가 잘 나지 않아 신규회원 진입이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 현재 수영 프로그램 인원은 2019년 3월 등록자 기준으로 전체 5,801명 중 2,827명으로 49%에 달한다.

부산시와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은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가장 인기 있고 신규회원 진입장벽이 높은 수영 관련 프로그램에 대해 7월 등록 신청자부터 기존회원 우선모집 제도를 폐지하고 신규회원과 같이 수강신청을 받기로 한 것이다.

또한, 교육의 연속성을 위해 한번 선발된 회원은 최대 6개월까지 기존회원 자격이 유지되고, 6개월이 지나면 기존회원 자격이 자동 소멸하며, 매년 1월과 7월에 정기적으로 갱신·시행된다.

올해 7월부터 처음 시행되는 이번 제도의 회원모집 기간은 6월 16일부터 19일이며, 올림픽기념 국민생활체육관 현장방문 접수 또는 인터넷 신청을 받아 6월 22일 컴퓨터로 공개 추첨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기존 회원자격 자동소멸 제도는 공공체육시설 이용에 대한 신규회원들의 진입장벽을 없애는 것으로 모든 시민들에게 공평한 공공체육시설 이용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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