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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남동 새마을, ‘제7회 목련마을 사생대회’ 열어
‘상추 상자텃밭’ 무료분양도 함께
운남동 새마을, ‘제7회 목련마을 사생대회’ 열어
‘상추 상자텃밭’ 무료분양도 함께
  • 기범석 기자
  • 승인 2011.05.14 18: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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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남동과 인근 지역 유치원생부터 중학생까지 약 300여명 참석하여 대성황

광주광산구 운남동새마을회(지도자회장 정강균, 부녀회장 박정희)는 5월 14일 아침 9시부터 점심때까지 운남근린공원에서 제7회 운남동 목련마을 사생대회를 개최했다.

▲ 사생대회를 알리는 펼침막과 시원한 소나무 그늘 아래서 엄마들이 지켭는 가운데 작품에 열중하는 어린이들 모습.

이날 사생대회는 예년처럼 목련마을로 불리는 운남동의 상징인 ‘목련꽃’과 ‘살기 좋은 우리 동네’를 주제로 약 3시간 동안 진행되었으며 참가학생들은 엄정한 심사를 통해 30명의 학생들에게 광주광역시 서부교육장 표창과 광산구청장 표창 등이 수여됐다.

부모님의 손을 잡고 온 유치원생부터 의젓하게 친구들과 함께 참가한 중학생까지의 약 300여명의 참가자들은 평소 닦아온 실력을 발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애쓰는 모습이었고, 옆에서 지도해주는 부모의 조력을 받는 어린이들도 있었다.

이날 행사에는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박기옥 동장과 최윤정 총괄팀장을 비롯한 운남동 주민센터 직원들이 적극 협조하는 모습이었고, 광산구의회 김선미 의원과 운남동의 통장들, 바르게살기 회원들이 행사장을 찾아 수고하시는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흐뭇한 모습이 보이기도 했다.

▲ 김순애 광산구 새마을부녀회장(오른쪽)이 참석학부모에게 '상추 상자텃받'을 전하는 장면.

한편, 이날 사생대회에서는 김순애 광산구 새마을부녀회장이 직접 정강균·박정희 회장과 더불어 광주광역시새마을회가 주관하는 ‘내 집 앞 마을가꾸기’사업의 일환으로 ‘상추 상자텃밭’을 무료로 분양하며 ‘주민이 만들어가는 도심 속 녹색생활 텃밭가꾸기’의 맨 앞장에 서는 모습이었다.

정강균 회장은 “열심히 봉사하는 새마을회원들이 항상 감사하다”며 회원들에게 공을 돌린 뒤, “이번 사생대회는 자라나는 어린이와 학생들이 자기가 사는 동네에 자긍심과 이웃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한 행사”라고 말했다.

박정희 새마을부녀회장은 “마치 오늘은 날씨도 화창하고 황사도 없는 만큼, 우리 어린이들이 야외에서 푸르른 봄도 느끼고 평소 쌓아온 기량을 마음껏 펼치면 좋겠다”면서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 운남동 새마을회 정강균 회장(가운데)와 박정희 새마을부녀회장이 '상자텃밭'을 전달하는 모습.

초등학교 3학년 딸아이의 손을 잡고 함께 온 한 엄마는 자신도 POP강사라고 밝히면서 “구에서 하는 것도 아니고 동 단위 사회단체에서 이런 행사를 하는 게 보통 애로가 많은 게 아닐 텐데 참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새마을운동의 일선조직인 동(洞) 새마을회가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자라나는 유소년들의 자긍심과 애향심 고취를 위해 열심히 땀 흘리며 애쓰는 모습이 참으로 보기 좋은 현장이었다. 
 

 

[사생대회 이모저모] 

▲ 엄마 이형숙 씨가 지켜보는 가운데 작품에 열중하는 문주연(오른쪽, 운남초3-1) 어린이, 왼쪽은 영천초 2-4 최진영 어린이.

▲ 윤선혜 어린이(운남초 2-3)와 윤희원 어린이(미래클어린이집) 자매의 모습.

▲ 운남초 5-1 김민기 어린이와 4-2 백하연 어린이.

▲ 편하게 엎드려서... 운남초 (3-6) 정하늘 어린이.

▲ 세 가족이 함께... (왼쪽부터) 고은욱(어등초 2-4).봉유진(금구초5-8).봉유진.봉유리 엄마, 강민규.강민지 엄마, 강민규(금구초 5-6).봉유리(금구초 3-5).강민지(금구초 2-3)어린이가 작품에 열중하다 카메라를 보고 포즈를 취하는 여유도.

▲ 마지초 4학년 5반 김시온 어린이(왼쪽)와 은송유치원 장재원 어린이 모습.

▲ 세명이 나란히... 백하연.윤선혜.윤희원 어린이 모습.

▲ 정하늘 어린이(왼쪽) 옆에서 40개월 된 동생 정다은 어린이가 작품을 하다 음료수를 마시는 장면.

▲ 김순애 광산구 새마을부녀회장이 참석자들에게 상추 상차텃밭을 나눠주고 있다.

▲ "줄을 서시오!" - 줄을 서서 '상자텃밭' 받을 차례를 기다리는 모습.

▲ 새마을부녀회원들, "음료봉사는 기본..."

▲ 박기옥 운남동장이 곽옥림.안경희 통장과 환담하는 장면 - 뒤에 보이는 어린이는 운남초 5학년 김민기 어린이.

▲ 구슬땀을 흘리며 참석자들에게 나눠줄 '상자텃밭'을 나르는 운남동 새마을회의 마기봉.김영삼.박종배 회원(왼쪽부터)

▲ 정강균 회장(왼쪽)이 운남동 주민센터 최윤정 팀장과 얘기를 나누는 모습.

▲ 박기옥 동장과 정강균 회장이 운남동 통장단, 바르게살기 회원들과 함께 사생대회에 대한 얘기를 나누는 모습 - (왼쪽부터) 정강균 회장, 곽옥림.박금순.안경희 통장, 박기옥 동장, 바르게살기 김여화.안현숙 회원.

▲ (뒷줄 왼쪽부터) 운남동 새마을회 마기봉 회원, 이양섭 총무, 박종배 회원 그리고 앞줄은 도화지 배부와 주제 안내를 맡은 새마을부녀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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