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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계명문화대, 복지원예전문가 양성 교육을 위한 업무협약
포항시-계명문화대, 복지원예전문가 양성 교육을 위한 업무협약
  • 공성남 기자
  • 승인 2019.03.28 17: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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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재난 트라우마, 원예치료로 극복한다
[광주일등뉴스] 포항시는 28일부터 농업기술센터 흥해청사 2층 인성관에서 복지원예전문가 양성 교육을 시작하며, 이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당일 흥해청사 3층 농심관에서 개최했다.

복지원예전문가 양성 교육은 원예치료 이론과 실습, 도시농업, 사회복지 등의 내용으로 편성되어 있다. 원예치료란 식물의 재배와 원예활동을 통해 몸과 마음의 질병을 완화시킨다는 의미로 재난 트라우마, 요양병원, 어린이집 등에서 활용이 가능하며, 정원 가꾸기, 식물 재배하기, 꽃을 이용한 작품 활동 등을 포함한다.

치료대상자는 이러한 활동을 통해 운동능력을 향상시키고 성취감과 자신감이 증진될 수 있으며, 재배하는 꽃이나 식물의 향기를 맡음으로써 정신적인 안정을 얻을 수 있다.

최근 1인 가족 및 가구의 노령화로 마음의 질병을 치료하고자 반려동물을 기르는 세대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반려동물에 이어 경제적 부담과 사회적 문제점이 상대적으로 적은 반려식물이 농산업에 부각되고 있다.

반려식물은 사람이 정서적으로 의지하고자 가까이 두고 기르는 식물을 일컫는 신조어로, 적은 비용과 수고로도 신체활동을 통한 건강관리와 정서적 안정을 취할 수 있다.

포항시는 이런 사회적 추세에 발맞춰 복지원예전문가 과정을 개설하였으며, 계명문화대학교와 교육훈련 업무협약을 통해 3월 28일부터 6월 20일까지 30명의 수강생을 14회 교육한다.

최규진 포항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업이 생산의 중요성만큼이나 다양성 개발도 가치 있는 일”이라며 “복지원예전문가 양성 교육을 통해 원예치료도 농업의 한 분야로 인정받길 바라며, 관련 단체들이 적극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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