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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군-하동군, 미래로 가는 ‘첫 장’을 펼치다
경남 남해군-하동군, 미래로 가는 ‘첫 장’을 펼치다
  • 공성남 기자
  • 승인 2019.03.27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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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남 남해군수“지역의 작은 일부터 시작해 큰 그림을 그려나가자”
[광주일등뉴스] 경남 남해군과 하동군이 양 지역의 공동 현안사업과 관광자원, 문화콘텐츠 등의 상호협력과 교류를 통한 상생발전을 위해 다시 만났다.

남해군은 지난 26일 남면 아난티 남해에서 하동·남해 상생발전을 위한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장충남 남해군수와 윤상기 하동군수, 박종길 남해군의회 의장과 신재범 하동군의회 의장, 류경완·이정훈 경남도의원, 양 지역 군의원, 간부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교류행사는 오후 6시 하동·남해찬가 등의 시 낭송을 시작으로 장충남 군수의 환영사, 윤상기 군수의 답사, 양 군의장의 격려사, 우호교류 협약서 서명, 교류협력 및 상생방안 협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양 기관은 지역발전 현안사업 상생협력,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력, 공무원 인적교류 및 정책 우수사례 공유, 청소년 전통·문화·환경 체험 프로그램 운영, 지역환경문제 공동협력 등 5개 항에 대해 적극 협력하는 내용이 담긴 협약서에 서명함으로써 상생발전의 미래로 가는 첫 장을 펼쳤다.

장충남 군수는 환영인사에서 "남해와 하동은 역사와 문화, 정서적으로 끈끈한 유대관계를 맺어 오랫동안 각종 어려운 일이 닥쳤을 때 서로 돕고 협력했다“며 ”새로운 미래를 열기 위해 지역현안의 작은 일부터 시작해 큰 그림을 그려나가자“고 강조했다.

장 군수는 이어 “남해~여수 해저터널 공동 추진을 통한 남해안 광역도로망 구축과 남해안권 관광활성화, 소각시설 광역화 및 광역상수도 공급, 노량대교 주변지역 관광자원화 방안 마련 등 지역 공동현안을 함께 고민해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찾아보자”고 덧붙였다.

윤상기 군수는 감사인사를 통해 “오랜 협력과 공생관계에 있는 양 지역의 더 나은 미래와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공생공영이 필요하다”며,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상생과 교류활성화를 위한 힘을 모으자”고 화답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만찬을 함께 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상호 간의 교류협력과 상생발전 방안 등을 논의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하동군과 남해군은 지난해 11월 지리산 청학골 비바체리조트에서 양 지자체의 상생발전을 위한 도·군의원, 간부공무원 교류행사를 가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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