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제2수원지를 개방함으로써 시민들이 봄날 정취가 가득한 벚꽃길을 거닐면서 수돗물 생산 및 공급을 담당하고 있는 정수장에 대해 친근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참여자들은 응집지, 침전지, 여과지 등을 둘러보며 깨끗한 수돗물 생산 과정과 수질검사 등 정수처리를 거쳐서 가정으로 보내는 과정을 살펴보게 되며, 전 과정에는 참여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정수과 담당자의 설명이 곁들여질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이나 단체는 정수과로 문의하면 된다.
포항시 노언정 정수과장은 “포항시는 시민들의 물복지 향상을 위해 맑고 깨끗한 물, 안전한 물 생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지구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물의 양은 1% 정도 밖에 되지 않으며, 우리나라도 물부족 국가임을 인식하고 최근에는 봄 가뭄까지 지속되어 각 가정에서도 물 아껴쓰기 생활을 실천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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