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광주가 산업 불모지라는 오명을 벗고, 4차 산업혁명 선도도시로 우뚝 서 가고 있다. 세계에서 유례가 없는 광주형 일자리 사업을 성사시켰고, 노사분규가 없는 산업평화도시, 노사상생도시를 실현해 가고 있다.”며 “지난주에는 광주시와 5개구청장이 만나 노사상생도시 실현을 약속했다. 그리고 오늘 광주시산하 공공기관대표와 노조대표가 협약을 체결한다. 협약도 중요하고 제도와 정책도 중요하지만, 이보다 전제되어야 할 것은 상생을 위한 협력과 배려, 상호존중의 노사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이다. 광주시와 자치구, 공공기관에서부터 노사갈등과 분규가 없는 환경을 조성해 나갔으면 한다. 우리 공공기관이 노사상생의 롤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광주광역시, 광주신용보증재단, 광주도시공사, 김대중컨벤션센터, 광주도시철도공사, 환경공단, (재)정보문화산업진흥원, (재)광주그린카진흥원 등 7개 공공기관 노사가 ‘노사상생도시 광주’실현을 위한 공동협약서에 서명하고 각 기관별 역량을 집중해 총력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시와 7개 공공기관 노사는 “1월 14일 전국 최초로 노동이 존중받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 노동자에게 안정된 일자리와 기업에게는 적정한 수익을 보장하는 ‘노사상생 도시 광주’를 선언했다”며 “특히 현대차와의 자동차공장 투자협약 체결을 계기로 노사상생 도시 광주를 실현하는 노사상생의 광주형 일자리 모델의 첫 걸음을 내딛었으며 이를 기반으로 광주와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광주시와 공공기관은 ▲상생협력과 노사책임경영을 지향하는 노사상생 문화 정착 동참 ▲선량한 사용자의 의무와 건전한 노조활동을 통한 노사상생 분위기 조성 ▲노사갈등 예방 프로그램 지원 및 노사갈등 적극 중재 ▲시와 공공기관 노사가 참여하는 노사상생협의체 구성 등에 협력키로 했다.
특히, 노사책임경영 지향과 노사갈등 예방 프로그램 지원 및 노사갈등 적극 중재, 노사상생협의체 구성 등 실천적이고 구체적인 내용을 협약에 담아 ‘노사상생 도시 광주’의 의미를 더욱 공고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