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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겨울철 대설·한파 피해 최근 5년내 최소
전북도 겨울철 대설·한파 피해 최근 5년내 최소
  • 최정학 기자
  • 승인 2019.03.20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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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계량기 동파도 전년의 6% 수준에 그쳐
[광주일등뉴스] 전라북도가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을 추진한 결과 비교적 온화한 기온과 적극적인 피해저감 대책 추진으로 겨울철 피해가 최근 5년 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설피해의 경우 기상특보로 인해 6차례 비상근무를 실시하기도 하였으나, 2017년에 이어 별도의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한파로 인한 한랭질환자 또한 16명이 발생해 전년도 37명에 비해 43% 수준으로 감소했다.

뿐만 아니라 겨울철 수도계량기 동파 또한 328건 발생에 그쳐 전년도 5,650건의 6% 수준에 그치는 등 최근 5년간 가장 피해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 겨울 전북에 눈이 내린 날은 14일로 평년보다 7일이 적었고, 평균기온도 1.4℃로 평년보다 0.4℃가 높아 비교적 온화한 날씨의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분석되며 전라북도에서도 겨울철 인명 및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10개부서 39명이 한파대응TF를 구성해 겨울철 자연재난 피해저감을 위해 노력한 결과로 보인다.

도에서는 먼저 109개소의 CCTV를 활용해 신속·정확한 상황관리를 하는 등 기상특보 뿐만아니라 선제적 기상상황 대응에 노력하였으며,대설에 대비해 노후주택 등 적설 취약구조물 및 다중이용시설물을 사전 점검하고 담당 책임자를 지정해 대책기간 수시로 점검을 실시했다.

또한, 제설 취약구간을 위험도에 따라 등급화 해 구간별 제설제 사전 살포 및 제설장비를 전진 배치하고, 재난안전특별교부세 8억원을 확보해 5개소에 자동염수분사장치를 추가로 설치했다.

뿐만아니라 사회복지사, 생활관리사 등 재난도우미를 운영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집중 관리하고, 정류장 온열의자 등 한파저감시설과 한파쉼터를 운영해 겨울철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했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겨울철 자연재난은 기후의 영향을 많이 받지만 최선을 다해 대비해 어떠한 기후조건에도 도민의 재산과 인명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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