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 에라도 온 듯 예술적인 분위기 물씬 풍기며 잔잔히 흐르는 클래식 음악과 함께
어! 미용실이야? 전시관이야? 발코니가 우아하고 아름다워 발길을 옮기니 여느 미용실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에 이끌려 들어가 보니 경쾌한 solo톤의 헤어 갤러리 원장(박서진.44)은 환한 웃음으로 손님을 맞는다.
기자라고 소개를 하고 가게가 너무 멋있어 들어와 보았다고 하니 특유의 호탕한 웃음으로 많이들 그렇게 들어 온다고 말한다.
전체적으로 마치 미술관 에라도 온 듯 예술적인 분위기 물씬 풍기며 잔잔히 흐르는 클래식 음악과 함께 작품 하나 하나에 애정을 담아 설명을 덧붙이는 갤러리 원장님은 먹고 살려고 시작한 미용에서 그림을 포기 하지 않고 삶의 현장에서 인생을 풍요롭게 즐길 줄 알아 원장의 매력에 함께한 지인들이 흠뻑 빠져 버렸다.
굴곡진 인생길에서 만난 어려움들을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자연에서 나오는 재료와 접목 해서 고통도 아름답게 승화 해버린 작품을 통해 힘들면 인생을 너무 쉽게 놓아 버리는 요즘 세태에 교훈이 되면 좋겠다.
스프레이 물감 하나로 고풍스런 분위기로 바꾸고 손님들을 배려 하여 머리 하며 앉아 있는 동안 그림 감상을 위해 거울 아래에 작품을 전시한 마음 씀씀이가 감탄스러울 지경이다. 새벽 기도로 하루를 시작 하고 새벽 기도를 사랑한 그 사랑으로 갤러리를 방문한 이 들을 사랑한다는 원장님.
또 한 사람 어느 누구 보다도 인생을 사랑하며 살아가는 한 사람을 만나고 돌아오는 길은 마음 가득 행복해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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