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가 원활한 차량 소통과 보행자 안전을 위해 ‘출퇴근길 맞춤형 주정차 지도’를 이달부터 실시하고 있다.
이 제도는 교통량이 많아지는 출·퇴근 시간에 주요 도로와 어린이 보호 구역을 중점적으로 살펴 차량의 원활한 흐름과 등굣길 어린이들의 안전한 보행 환경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등굣길에 나선 어린이들이 불법 주정차 된 차량에 가려 불상사를 당하는 일이 없도록 초등학교 주변을 집중적으로 살피고 있다.
23일 현재 불법 주정차가 적발된 건수는 어린이 보호 구역 1천571건을 포함해 모두 1만4천342건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3월 한 달 동안 단속된 1만1천522건보다 약 24% 늘어난 것이다.
이희진 교통지도팀장은 “공공의 안전과 이익을 위해 출퇴근길 주요 지점 점검을 계속하겠다”며 “교통 흐름과 보행자 안전을 방해하는 불법 주정차를 하지 않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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