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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2019년 인사혁신 로드맵 발표
대전시, 2019년 인사혁신 로드맵 발표
  • 공성남 기자
  • 승인 2019.02.27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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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국장 근평 공개 등 18개 시책 마련, 공정한 인사운영 시동
[광주일등뉴스] 대전시는 공정한 인사, 경쟁력 있는 조직, 신뢰 받는 공직사회로 변화하기 위한 근본적이고 실용적인 2019년 인사혁신 로드맵을 마련해 27일 발표했다.

대전시는 2019년을 인사혁신 원년으로 정하고 원칙 있는 승진·전보 인사, 근평·성과평가·징계 강화, 역량평가제 도입, 도전팀장 공모제 안착, 중앙부처↔대전시 교류 확대, 시.자치구 교류 개선, 전입시험 NCS평가제 도입, 상시·부서·소수직렬 면담 정례화, 인사청탁자 공개, 시장과 함께하는 신규공무원 임용 등 18개 시책을 마련해 3월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첫째, 원칙 있는 승진과 전보 인사를 위해, 승진 인사 시 선발인원의 20% 범위 내에서 발탁을 시행하고, 성별·직렬별·입직경로별 균형인사 시행은 물론 5급 이상 승진 선발 시 실·국장 회의를 거쳐 능력과 조직융화 등을 1차 검증하고, 효율적 인사관리를 위해 보직별 전·후 성과 평가도 추진한다.

부서 3년 이상자 의무전보는 1월 1일자와 7월 1일자로 연2회 운영했으나 2020년부터는 1월 1일자로 연1회만 시행하고, 전보인사 운영 방법도‘희망인사시스템’을 새롭게 구축, 온라인화 한다.

또한, 인사혁신담당관과 주무팀장은 2019년도 직원들의 인사만족도 60% 미달 시 보임기간 중 승진인사가 제한되며, 5급 이하는 인사부서 재 근무를 제한한다.

둘째,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한 근무성적 평정을 위해 실·국별‘수’비율을 공개하고, 근평위원회에 실·국장 전체 참여, S등급 공개, 특히 승진후보자명부 등재자에 대한 실·국·본부장의 근평 순위도 개인별로 통지한다.

또한, 공무원으로서 품위를 손상 시키는 음주운전자, 성비위자, 금품수수자에 대해서는 징계를 강화하고, 퇴직 시까지 정부포상 추천 제한, 자체표창 3년 제외, 성과급 1년 제외, 최초 승진배수 내 진입 시 승진도 배제한다.

셋째, 5급과 4급 승진 대상자에 대한 역량평가 PASS제를 올 하반기 시범운영을 거쳐 2020년 7월 1일 인사부터 본격 적용한다.

4급 승진 대상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에 위탁 운영하고, 5급 승진 대상은 대전시 인재개발원에서 자체평가 한다.

평가 방법은 PASS제로 실시하며 4급의 경우 서류함, 1:1역할, 구두발표, 집단토론 등 4개 기법, 6개 역량에 대해 절대평가를 실시해 각 5점 만점에 2개 기법 2.5점 이상 취득 시 PASS되고,

5급은 서류함과 1:1 역할수행 2개 기법의 6개 역량을 평가해 평균 2.5점 이상 또는 평균 2.3점 이상이면서 2개 역량 3.0 이상 취득 시 PASS하게 되는데, 직렬별 점수 등을 분석, 직원 부담이 최소화 되도록 하면서 팀장으로서 습득할 역량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넷째, 올 처음 도입하는 현안+약속사업 도전팀장 공모제는 3월 첫 간담회를 개최해 시장과 도전팀간 성과계약을 체결하고, 10월 성과 발표와 인센티브를 확정한 후 근평에 반영할 계획이며, 연간 성과자료도 12월 발간 전 직원에게 공유한다는 방침이다.

다섯째, 인사 청렴도 향상 방안으로 전국 처음‘인사청탁자’공개 제도를 도입 시행한다.

인사 때마다 전화, 문자 등으로 이어지는‘인사청탁자’의 근무기관과 청탁자 성을 인사 후 시도포탈 내에 게시한다.

그 외에, 시민이 열심히 일한 직원을 표창 추천하는 시민추천 포상제도를 처음 도입하고, 인사상담도 상시·부서·소수직렬 대상 다양하게 추진해 이력을 관리하고 다음 인사에서 보완토록 하며, 아울러, 시장과 함께하는 신규공무원 임용, 휴직자와 공로자를 위한‘인사소통방’운영, 임기제 공무원 임용 전 연봉 책정, 소통과 교양은 늘리고 부담은 줄이는 공감누리 개선, 협업 우수자와 우수부서 표창 신설, 시민 맞춤형 시험운영도 추진한다.

대전시 지용환 인사혁신담당관은 “2019년은 인사부서 신설의 실질적인 원년으로 일과 성과 중심의 인사, 투명하고 체계적인 인사평가, 소통과 포용의 인사문화 지향으로 경쟁력 있고 신뢰 받는 조직 만들기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 1월 1일자 조직개편을 단행하면서 자치행정국 총무과 소속이었던 인사업무를 분리해 행정부시장 직속으로 인사혁신담당관 조직을 신설했으며, 여기에는 인사기획, 인사평가, 역량개발, 채용 등 4개 팀에 21명이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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