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기운동 중 유일한 민족경기인 광주광역시 족구에 ‘김홍관’호가 그 닻을 올리며 첫 항해를 시작했다.
광주광역시 족구연합회(회장 김홍관)는 지난 3월 5일 오후 광산구 첨단 광주과학기술협력센터 12층에서 내외귀빈과 300여명의 족구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4대 이창헌 회장과 제5대 김홍관 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이용섭·김재균 국회의원과 민형배 광산구청장, 윤난실 진보신당 부대표, 전갑길 전 국회의원, 송병태 전 광산구청장, 김민종 광주시의원, 김승남 광주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장 등 정관계 인사와 광주시 생체협 김현성 사무처장, 광산구 생체협 김호준 사무국장을 비롯한 많은 체육인들 참석하여 이·취임을 축하하며 족구에 대한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광주족구연합회는 지난 2월 15일 정기총회를 열고 8년 동안 광산구족구를 이끌어온 김홍관 전 광산구족구연합회장을 제5대 회장에 만장일치로 추대한 바 있다.
김홍관 회장은 제4대 이창헌 회장에 이어 앞으로 3년간 2천여 동호인들이 활동하고 있는 광주광역시 족구연합회를 대표하면서 광주의 족구발전과 시민의 건강증진은 물론 건전한 사회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게 된다.
이날 이·취임식에서 이임하는 제4대 이창헌 회장은 “지난 3년간 여러 족구인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성원에 힘입어 아쉬움이 있지만 최선을 다했다”면서 “앞으로도 광주 족구발전을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광주의 족구인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취임하는 제5대 김홍관 회장은 “광주 족구의 기반을 다지고 저변을 확대한 이은귀 회장과 이창헌 회장에 이어 어려운 중책을 맡았다”며 “광주의 족구인들이 자신의 기량 발전과 건강을 위해 열심히 족구를 할 수 있는 여건 조성에 전심전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광주광역시 족구연합회에는 광산구와 동구, 서구, 북구연합회 등 네 개의 구연합회에 30여개 족구단이 소속돼있다.
한편, 김홍관 회장은 14개 족구단으로 구성된 광산구족구연합회 창립회장과 2·3·4대 회장을 9년간 역임하면서 광산구 족구를 반석위에 올려놓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8년째 (주)캠스 노동조합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노동운동가이다.
[이·취임식 이모저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