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는 호남고속철 완공과 맞물려 건립되는 광주송정역 복합환승센터 순회 설명회를 22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진행한다.

설명회는 복합환승센터가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송정지구(어룡동․신흥동·도산동·송정1동·송정2동) 주민을 순차적으로 찾아가 열린다.

지난달 27일 광산구 대회의실에서 광주광역시 주최로 열린 설명회를 미처 듣지 못한 주민과, 시간이 촉박해 의견을 밝힐 수 없는 주민들을 위해서다.

동주민센터에서 열리는 순회 설명회는 낯익은 이웃과 함께 그룹별로 참석해 분위기가 자유롭고도 진지하며, 궁금한 사항을 묻는 주민들이 늘어나고 있다.

광산구가 찾아가는 설명회를 추진하는 데는 광주송정역 복합환승센터가 가지고 있는 사안의 중대성도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

송정지구의 많은 것을 변화시킬 복합환승센터가 자본의 이익보다 주민의 이익을 더 충족시켜야 한다는 민형배 광산구청장의 의지가 뒷받침됐기 때문이다.

광산구는 순회 설명회에서 나온 주민들의 의견이 복합환승센터 개발 사업에 적극 반영되도록 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또 복합환승센터 사업의 진행 상황을 주민에게 수시로 알리고, 변화된 사항에 대한 의견도 즉각 수렴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