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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의회, “‘당리당략’보다 광산구 현안사항이 우선”
‘영산강 사업’에 광산구 현안사업 포함 국토해양부에 건의
광산구의회, “‘당리당략’보다 광산구 현안사항이 우선”
‘영산강 사업’에 광산구 현안사업 포함 국토해양부에 건의
  • 기범석 기자
  • 승인 2011.01.27 21: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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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의회(의장 이준열)는 27일 ‘영산강 살리기 사업’에 대한 광산구 현안사항 건의문을 작성 국토해양부 등 관련부처에 건의했다.

이 건의문에는 주민의 의견을 반영되지 않은 ‘영산강 살리기 사업’에 대해 37만 광산구민의 의견을 모아 주민과 소통하여 특단의 대책이 강구되어야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광산구의회는 제173회 임시회에서 결의한 이 건의문에는 정부에서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4대강 살리기 공사가 주민이 의견을 무시하고 사전설명 없이 밀어붙이기식으로 강행되고 있어, 그동안 염려했던 문제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고 심히 유감을 표했다.

이어, 그동안 광산구가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배수펌프장 신설 등에 총 189억을 투자했는데 현행대로 ‘영산강 살리기 사업’이 강행돼 제 6공구 ‘승촌보’가 건설되면 더 큰 침수피해가 발생되므로 침수피해 대비 배수문 증설과 펌프 등 대체시설 설치, 배수문 유지관리를 위한 인력 및 재정 지원을 건의했다.

또, 제 6.7공구 중 설계에 미반영된 체육시설과 주민편익시설 9개소를 추가사업 설계에 반영하고, 왕동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은 저수지 관광자원개발과 부합되도록 주변 관광개발을 포함하여 사업이 추진해 줄 것을 담고 있다.

건의안을 대표발의 한 민주당 이영순(신흥·우산·월곡2동) 의원과 발의의원 일동은 “영산강 살리기 공사가 70% 이상 공정이 진행되는 시점에서 당리당략을 떠나 시급한 우리 구 현안사업이 반영되어 더 많은 침수피해를 조기에 예방하고, 복룡동에서 산월동까지 영산강 주변 4개소에 축구장 등 체육시설을, 미반영 사업지인 황룡강 주변에 친수 레저 공간 등 주민 편의시설이 조성되어 ‘사람 사는 세상 더 좋은 광산’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광산구 현안사업이 반영되지 않고 영산강 살리기 사업이 강행될 경우, 광산구는 막대한 배수펌프장 증설 비용과 년 10억의 유지관리비 등 추가비용이 발생되어 광산구 재정에 막대한 부담을 가져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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