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4-26 17:17 (금)
대구시, 설 명절 연휴기간 식중독 예방 주의 당부
대구시, 설 명절 연휴기간 식중독 예방 주의 당부
  • 박부길 기자
  • 승인 2019.01.30 16: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주일등뉴스] 대구시는 다가오는 고유명절인 설을 맞이해 시민들이 안전한 식생활 습관과 올바른 명절 음식 취급을 통해 겨울철 발생하기 쉬운 식중독 사고 예방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겨울철에는 급성 위장염을 일으키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이 기승을 부린다. 특히 영하 20℃에서도 생존하며 소량으로 발병 가능할 뿐만 아니라, 인체간 전파도 가능한 바이러스 특성 때문에 인구 이동이 많은 설 명절 연휴 기간에는 특별히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식약처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1월 발생한 식중독 환자 740명 중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환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55% 정도로 발생률이 가장 높으며, 같은 기간 대구에서도 4건 16명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환자가 발생된 만큼 식중독 예방은 필수적이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비누 등 30초 이상 손 씻기 ,채소, 과일은 깨끗한 물로 세척하기 ,음용수 끓여 마시기 등 개개인의 예방 실천 요령을 준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특히, 인체간 전파를 우려한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의심자는 명절 가족 친지를 만나기 전에는 접촉을 금하고 의료기관을 사전 방문해 2차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설 연휴 동안에는 제사음식 등 많은 음식물을 미리 만들어 놓을 경우 식중독균 발생 우려가 높으므로, 조리가 완료된 음식은 적정온도를 유지하고, 조리음식은 2~3시간 이내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남은 음식은 2차 오염 방지를 위해 덮개를 덮어 냉장·냉동 보관하고 섭취 전 충분히 재가열 해야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다.

김연신 위생정책과장은 "대구시는 연휴기간 식중독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해 안전한 명절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 과, "설 명절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과 시민들도 식중독 예방 3대 요령인 손 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를 실천" 하자며 "연휴기간 식중독 발생시 해당 지역 보건소 또는 당직실로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