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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 재난 대응능력 향상 주민대피훈련 실시
방사능 재난 대응능력 향상 주민대피훈련 실시
  • 최정학 기자
  • 승인 2018.11.06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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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일등뉴스] 전라북도와 부안군은 6일 부안예술회관에서 규모 6.5 지진 발생에 따른 한빛원자력발전소 2호기 원자로 자동정지로 인한 방사능 누출 상황을 가정해 "2018년 한빛원전 방사능방재 주민보호훈련"을 실시했다.

방사능방재 주민보호훈련은"원자력 시설 등의 방호 및 방사능 방재법"제37조의 규정에 따라 방사선 비상계획구역 내 지자체 주관으로 매년 1회 이상 실시하고 있다.

비상계획구역은 비상시 효과적인 주민보호조치를 위한 국가차원의 최소 인프라 구축 지역을 선언적 의미로 설정한 구역으로 실제 사고시에는 비상계획구역과 상관없이 환경감시 및 방사선영향 평가 결과에 따라 주민대피 등 주민보호조치가 수행된다.

금번 훈련은 도, 부안군, 원자력안전위원회, 고창경찰서, 고창소방서, 고창교육지원청, 35사단화학지원대, 원자력의학원 등 16개 기관과 영전초, 보안중, 줄포초, 줄포중, 곰소초, 변산중 등 학생 500여명이 참여하였으며,중점 훈련내용은, 한빛 2호기 원자로 자동정지 발생에 따른 이상상황 접수, 부안군 지역방사능방재대책본부 발족, 방사선 비상상황 전파, 주민보호용 갑상선 방호약품 배부 및 주민소개,주민대피구호소 운영 등으로 도상훈련과 실제훈련을 병행하여 추진했다.

그리고, 학생 및 주민들이 대피한 구호소에서 방사선 개념 및 갑상선방호약품 복용법, 방사선 비상 시 주민행동요령, 심폐소생술 실습 등에 대한 교육도 실시했다.

전라북도 강승구 도민안전실장은 “우리 도는 방사능 재난 관련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주민들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실제와 같은 대피훈련을 반복함으로써 방사능 재난대응 능력을 향상시켜 나갈 것이며, 2019년에는 원자력안전위원회와 함께 국가대응기관 전체가 참여하는 연합훈련을 실시하여 주민대피훈련, 방사능탐사 훈련, 방사선비상진료 훈련 등 사고대응 전문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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