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소방서(서장 마재윤)는 26일 오전 10시 광산구 하남산단 1번도로 SK저유소에서 테러대비 강도 인명구조 실전훈련을 가졌다.
이날 훈련은 11월경에 있는 ‘G20 정상회의’ 등 각종 국제행사를 맞아 테러 및 화학사고 발생에 따른 신속한 초동조치로 인명․재산피해를 최소화하고 현장대응능력을 체계적으로 구축․향상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시행됐다.
이날 훈련에는 광주시 광산구청(청장 민형배), 광산소방서(서장 마재윤), 광산경찰(서장 강이순), 육군31사단(사단장 모종화) 503여단 1대대 및 해양도시가스, 한전 관계자들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시나리오는 테러범들이 G20 정상회의 개최를 방해할 목적으로 SK저유소에 침투해 폭탄을 투하, 폭발하면서 화학가스가 유출되고 인명피해가 발생한다는 가상상활을 설정하고 훈련을 실시했다.
이에 따라 관군경의 신속한 인명구조훈련과 유해화학 물질 수거 및 재난수습훈련 순으로 진행됐다.
마재윤 광산소방서장은 강평을 통해 “오는 11월 11일 우리나라 외교사의 새로운 장을 펼치게 되는 G-20정상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테러에 대한 대비도 철저히 해야 할 상황이다”며, “앞으로도 민ㆍ관ㆍ군ㆍ경이 혼연일체가 되어 테러 및 비상사태시 긴밀한 협조체제하에서 신속히 조치할 수 있는 대처능력을 꾸준히 배양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힘써 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