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ㆍ25전쟁 59주년 기념일인 25일 오후 7시 30분, 31사단장과 순천시장 주관으로 순천시 문화예술회관에서 광주ㆍ전남재향군인회를 비롯한 주요 단체장과 일반 시민 100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육군 군악연주회를 가졌다.
이번 군악연주회는 국군방송 MC로 활동하고 있는 손은아씨의 사회로 육군 군악대와 의장대, 협연단체 등 104명이 참가해 화려한 볼거리와 매혹적인 선율을 순천시민들에게 제공했다.
특히, 입대전 가수로 활동한 강타(상병 안칠현), 싸이(병장 박재상), 양손 기타리스트 상병 김용운(YouTube UCC 동영상 2,000만회 돌파), 순천시립합창단원인 소프라노 박선영, 순천시립무용단 등이 출연하여 군가메들리, 모듬북, 육군의 혼 등 9곡을 협연했다.
이날 모종화 육군31사단장은 “호국보훈의 달과 6.25전쟁 59주년을 맞아 순천시민을 모시고 육군 군악연주회를 갖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군악대의 웅장하고 아름다운 선율이 순천시민 모두의 가슴에 뜨거운 감동과 새로운 삶의 활력소가 되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또, 김종영 순천시 재향군인회장은 “ 6.25자유수호전쟁의 교훈을 되새기고 평화통일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육군본부군악대 초청연주회를 마련하게 됐다”며 “순천시민이 한자리에 모여 강한친구 대한민국 육군의 변화된 모습을 직접 확인하고, 더 나아가 군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다시 가다듬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육군은 이번 순천시민과 함께하는 군악연주회를 시작으로 7월 10일은 춘천, 7월 14일은 보령, 8월 11일부터 16일 까지는 제주 공연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