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시장 강운태)는 29일 시청 3층 비즈니스룸에서 세계적인 3D 토털 솔루션 전문업체인 오토데스크(한국법인대표이사 김동식)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MOU체결 기업인 오토데스크는 1982년부터 최신 2D, 3D기술을 주도하면서, 전 산업에 걸쳐 시각화, 시뮬레이션 및 분석이 가능한 우수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전문업체로서 오토데스크 한국법인은 1992년 설립됐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다국적 기업으로 3,400개 이상의 개발협력업체와 1,900개 이상의 공인교육센터 등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 오토데스크 소프트웨어 기업고객 80만명, 사용자 1,000만명이상을 확보하고 있다.
최근 전세계 3D열풍을 몰고 온 대작 ‘아바타’의 새로운 시각적 영화 제작방법을 개척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함으로써 불과 몇년전만해도 불가능했던 영화 제작방법에 디지털기술 도입을 통해 3D 영화 제작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
특히, 실시간 인터액티브한 장면을 창조해 볼 수 있는 오토데스크 모션빌더 프로그램을 이용해 포스트 제작 과정까지 기다리지 않고 특정 장면이 어떠한 모습일지 미리 구현․필요한 부분을 즉시 수정하고, 배우들의 연기에 디지털 캐릭터를 입혀 실시간 확인 하는 등 시각효과 소프트웨어 제공으로 고품질 3D ‘아바타’ 영화의 흥행을 이끌어 낼 수 있었다.
한편, 광주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에관한특별법 제정에 따라 2023년까지 총 5조3천억원을 투입, 전당을 비롯한 광주 7대 문화권역 내 각종 문화 인프라를 탄탄히 구축해 가고 있다.
국제적인 3D영상제작기지가 될 CGI센터가 2011년 완공되고, 문화중심도시의 핵심시설로서 전시, 공연, 교육, 연구, 창작활동이 동시에 가능한 최첨단 복합문화시설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7,984억원을 투자해 건립되면 새로운 문화를 배양하는 문화발전소로 거듭 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광주는 문화 창조 인프라의 토대위에 문화산업투자진흥지구 지정에 따른 타 지역에 없는 파격적인 감세혜택(국세 5년, 지방세 15년) 추진 등 문화기업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현재 광주에서 활동중인 문화기업체는 애니메이션, 첨단영상 분야 등 총 200여개로 향후 3D 영상산업 등 문화산업에 대한 집중 육성을 통해 2014년까지 500여개로 끌어올려 광주가 명실상부한 문화경제시대를 활짝 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강운태 광주시장은 “21세기는 문화가 중심이 되는 창조경제시대로, 광주시는 3D, 4D 등 문화콘텐츠산업의 전략육성을 통해 문화산업 허브도시 건설을 목표 삼고 있다”며 “향후 광주가 3D, 4D를 포함한 컴퓨터그래픽 등 문화콘텐츠산업의 전문인력을 창출하고 제작을 통해 세계적인 영화영상산업의 메카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