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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운태 광주시장, ‘시민과 만남의 날’-시민과 소통
강운태 광주시장, ‘시민과 만남의 날’-시민과 소통
  • 박부길 기자
  • 승인 2010.09.25 09: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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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공장 현대화(HACCP시설)사업을 위한 개별업체 30억원 지원에 대해 적극 검토

강운태 광주시장은 24일 오후3시 광주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시민과 만남의 날'에 참석해 직접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강운태 광주시장은 기영호 김치협회 회장의 건의 사항인 광주김치산업 육성 발전 정책 제안에 대해 "박영선 생명농업과장과 김치협회가 함께 잘 협조하여 김치산업이 육성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시민과의 대화에서 강운태 광주시장은 “광주김치산업 육성 발전을 위한 김치종합센터 운영은 매년 15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어 운영경비 절감을 위해 세계김치연구소 유치조건으로 농식품부에 김치센터를 무상 사용토록 하고, 현재 시설물 이관을 추진하고 있다”며,

“김치타운을 농식품부에 이관하더라도 김치산업육성 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세계김치연구소와 협의하여 시민들이 시설물을 활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더불어 김치센터내 김치공장 위탁운영자 선정시 김치협회와 협의문제는 “광주김치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김치협회가 김치공장을 직접 운영하는게 좋겠다”며, “해당부서 여러분과 충분히 협의해 조기에 공장이 정상 가동되도록 지시하였다”고 말했다.

강운태 광주시장은 시민과의 대화에서 민원의견을 청취한 후 "시민의 공감을 얻을 만한 적법한 민원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행정적으로 도움을 주겠지만, 자신의 이익때문에 전체 시민에게 피해가 가는 민원에 대해서는 이해를 시켜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강시장은 “ HACCP 시설을 갖추려면 업체당 3~5억원의 시설개선비가 필요한데 현재 농식품부에서 심사중인 ‘김치지역전략식품산업육성사업’이 확정되면 김치생산업체에서 요구한 생산시설 현대화 사업에 내년부터 우선 지원되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치축제추진위원회 전문화 및 상설화 문제에 대해서는 “지역 김치업계 전문가를 위원으로 위촉하고, 집행위원장은 지역인사를 포함한 전문성을 갖춘 분을 선임하도록 하고, 추진위원회는 상설기구로 전환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김치축제 이벤트기획사 공개경쟁을 통해 선정하는 문제는 내년부터 공개경쟁 공모방식으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 강운태 광주시장, '시민과 만남의 날’-시민과 소통]

최성수 수완대주아파트 주민대표는 수완 대방노블랜드 공사장 소음ㆍ비산 먼지 제거를 위한 대책을 세워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강시장은 주민들과 함께 참석한 시공관계자에게 비산먼지 피해로 인한 대책을 1주일 이내, 소음으로 인해 더운 여름날 문을 닫고 에어컨을 틀고 있었던 손해에 대해는 3주이내 해결하도록 약속을 받아내 참석한 피해 주민들로 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남구 박종천씨는 범시민 서로 인사하기운동 전개를 위해 시민성 혁신일환, 전 계층 참여 운동, 시에서 공식적 시행, 행정과 공무원 솔선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강운태 광주시장은 "공무원과 단체에서 인사하기 운동을 전개하겠지만, 본인이 직접 출퇴근시, 일상생활에서 먼저 실천하면 점차 확대될 것이다"고 말했다.
정진구씨는 하남3지구 도시개발 구역지정 해제와 완충녹지 조성비용 시 부담, 악취 대책을 세워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강운태 광주시장은 "용역결과와 주택수요, 사업성 등을 고려할때 하남3지구 도시개발사업이 불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주민동의를 받아 해제절차를 밟을 것이다"며 "반면 주택수급상황을 살펴볼때 하남3지구 개발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그동안 문제가 돼 온 완충지구 개발비용을 광주시와 주민이 분담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김학규 남구 봉선동 주민은 봉선동 도시계획 용도지역 변경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강 시장은 "주거지역에서 준 주거지역으로 용도를 변경해 주었을 경우 광주시민들이 전체적으로 자신의 주거지역을 용도 변경해 주라고 할 것이다"며, "도시계획법을 준수하되 주거지역에서 서민들이 생계용으로 영업을 할 수 있도록 조례를 개정할 수 있도록 노력해 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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