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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록의 계절에 ‘가곡’의 유장한 가락 속으로
신록의 계절에 ‘가곡’의 유장한 가락 속으로
  • 광주일등뉴스
  • 승인 2018.05.10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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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일 대전시 무형문화재 제14호 한자이 가곡 발표회 개최
[광주일등뉴스]대전광역시는 오는 12일 오후 4시 대덕구 송촌동 대전무형문화재전수회관에서 시 무형문화재 제14호 가곡 발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가곡은 조선시대 상류사회에서 애창된 시조 및 가사와 함께 정가에 드는 성악곡으로서 만년장환지곡이라고도 한다.

시조의 시를 5장 형식에 얹어서 부르는 가곡은 피리·젓대·가야금·거문고·해금의 관현 반주에 맞추어 불리며, 그 예술성이 시조와 가사에 비하여 아주 뛰어난 장르다.

현재 가곡은 국가무형문화재 제30호로 지정돼 있고, 대구·인천· 전북·경북 등에서도 시도무형문화재로 지정돼 있으며, 대전시는 2002년 무형문화재로 지정했다.

보유자 한자이는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들로부터 여창가곡과 남창가곡을 사사받았고, 내포제 시조 명창에게서 향제시조를 배우는 등 다양한 분야를 섭렵하며 쌓은 높은 실력을 인정받아 같은 해에 대전시 무형문화재 보유자가 됐다.

이날 발표회는 보유자 한자이와 전수교육조교, 이수생들이 모두 출연해 가곡의 진수를 들려줄 예정이며, 국가무형문화재 가곡과 가야금 산조 및 가야금 병창 이수자들도 특별출연해 풍성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발표회는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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