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공군 제1전투비행단(단장 박한주, 이하 1전비)은 1일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 소속 광산소방서, 119특수구조단과 함께 기지 탄약고에서 군․관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봄철 건조한 기후로 인해 쉽게 발생할 수 있는 산불 위험을 대비하여 유관 기관과의 소방공조체계를 점검하고 화재대응절차를 숙달하기 위해 계획됐으며 1전비 소방구조중대와 항공의무대대, 헌병대대, 폭발물 처리반(EOD)을 비롯해 광산소방서, 119특수구조단 등 47명이 참가했다.
훈련은 탄약고 인근의 산림에서 발생한 화재를 초병이 발견하여 기지방호작전과에 보고하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화재 상황을 접수한 기지방호작전과는 소방구조중대에 출동을 지시했고 신속한 화재진압을 위해 광산소방서에 지원요청을 했다.
탄약고 내 단위소방대원들이 초기 안전조치 및 화재 진압을 실시하던 중 1전비 소방차와 구급차, 광산소방서 소방차가 화재현장에 도착하여 환자구조와 화재진압을 진행했다. 폭발물 처리반(EOD)은 대형화재를 유발할 수 있는 폭발물 유무를 신속히 파악하여 이상없음을 확인했고 뒤이어 119특수구조단 항공소방대에서 출동한 소방헬기가 화재현장에 소방수를 살포하여 화재를 완전히 진압하는 것으로 훈련은 마무리됐다.
훈련에 참가한 소방구조반장 김효중 상사(부사후 154기)는 “화재는 자칫하면 대형재난으로 확산될 수 있기 때문에 초기에 신속하게 진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주기적인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과의 완벽한 소방공조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