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현장] 임우진 광주 서구청장, 탈당·무소속 출마 선언 "더불어민주당 사랑하는 마음으로 눈물로 떠난다!"
[취재현장] 임우진 광주 서구청장, 탈당·무소속 출마 선언 "더불어민주당 사랑하는 마음으로 눈물로 떠난다!"
박부길 기자
승인 2018.04.23 10:33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당선돼 돌아와 더불어민주당 쇄신”
임우진 광주 서구청장은 23일 오전 10시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앞에서 1인 시위를 마치고, 10시 30분 기자회견을 열어 오는 6·13 광주서구청장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임우진 서구청장은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당사앞에서 1인 시위를 하며 “민주당의 예비후보 심사기준과 관련해 고무줄 잣대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두 차례 재심의를 요청했으나 아직까지 어떠한 답변도 듣지 못했다"며 “흉악한 범죄를 저지른 사형수에게도 최후 진술권을 준다. 하지만 추미애 대표와 이춘석 사무총장은 면담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이제는 내가 결단할 차례이다 "고 말했다.
덧붙여 임 청장은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의 후보 검증이 지역 민심은 물론 민주적 정당성과 절차적 공정성을 무시한 공천학살 적폐이다”며 “반드시 당선돼 당으로 돌아와 민주당을 개혁하고 쇄신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어 기자회견을 마친 임 청장은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광주시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