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지역 5개구 어르신들이 함께 어울려 생활체육을 즐기는 ‘제13회 광주광역시장기 어르신 생활체육 축제’가 10일 오전 10시 염주종합체육관에서 열렸다.
광주광역시체육회(회장 윤장현 광주시장)가 주최하고 5개구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날 행사에는 윤장현 광주시장을 대신해 정종제 광주광역시행정부시장,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이은방 광주시의회의장, 오병채 광주시노인회장, 권은희 국회의원, 김창준 대한체육회생활체육위원장, 강필오 광주시체육회경영지원부장, 이용섭 광주시장예비후보, 강기정 광주시장예비후보, 임우진 서구청장, 이성수 광산구청장권한대행, 김병내 남구청장예비후보, 임한필 광산구청장예비후보, 김영남 서구청장예비후보, 서대석 서구청장예비후보, 정순애 광주시의원예비후보, 주경님 광주시의원예비후보, 주병진 더불어민주당전국노인위원회수석부위원장, 한가은 초대가수, 광주시어르신들이 참석했다.
정종제 광주광역시행정부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건강한 심신으로부터 무한한 행복과 활력이 비롯됨을 몸소 보여주시는 어르신들에게서 청춘을 보며,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대한 답 또한 찾는다. 광주시민 모두가 그 건강한 여정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며 “광주공동체 구성원 전체가 뿜어내는 힘찬 생명력이 광주를 영원한 청춘의 도시로 살게 하는 원천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13년째 광주시 시니어 생활체육인들의 대축제로 자리 잡은 이 축제는 레크리에이션 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개회식, 체육마당, 문화마당, 화합마당,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단체 훌라후프, 판 뒤집기, 테니스공 국자릴레이, 오자미 넣기 등 신명나는 놀이마당을 벌일 때 관중석에서는 열띤 응원전도 펼쳐졌다.
시체육회는 “건강 100세 시대를 맞아 어르신들께 생활체육 참여의 중요성을 알리고 실천할 수 있는 생활체육정책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청춘 못지않은 열정과 패기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셔서 좋은 성과 거두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 지역 실버스포츠 축제의 장으로 자리 잡은 어르신 생활체육 축제는 시체육회가 소외되기 쉬운 노인 연령층의 생활체육 참여를 확대하고,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 생활여건을 조성해 가는 사업이다.
한편, 지난해 축제에서는 체육마당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하고 하나 된 응원전을 펼친 서구가 우승했다.
[“세월아 비켜라!” 제13회 광주광역시장기 어르신 생활체육 축제 개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