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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식품클러스터(국클) 입주기업 해외수출 개시!
국가식품클러스터(국클) 입주기업 해외수출 개시!
  • 박부길 기자
  • 승인 2018.03.06 1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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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클지원센터 해외판로 개척지원 등을 통해 중국에 유자차가공품, 단호박 식혜, 치즈케이크 등 수출 본격 시동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 이하 농식품부)는 “3월 2일에 국가식품클러스터(이하 국클)의 입주기업인 ‘(유)코엔에프*’가 국클 지원센터의 해외수출 판로개척지원 등을 통해 유자차 가공품을 중국(상해)에 첫 수출했다”라고 밝혔다.

* 유자차 및 생강차·커피 등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지난해 국클지원센터의 패키징기술지원(용기 개선등을 통한 유통기한 연장)을 받음

이날 수출 길에 오른 유자차 가공품은 30g 소용량 포션팩(portion pack) 형태로 마시기 쉽고 고급스러워 중국인들이 선호할 것으로 기대되며, 중국(상해) 올레마트*에 전시·판매될 예정이다.
* 중국 국유 유통업체인 환윤그룹이 경영하는 마트로 중국 내 가장 큰 규모를 갖춘 슈퍼마켓 체인점, 대부분 수입식품으로 구성

향후 국클 지원센터는 수출확대를 위해 기업과 공동으로 포장재 개선 등 제품기술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중국 판매 유통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국클 입주기업인 ‘애니웨이코리아’*와도 협업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국내산 버섯을 재료로 가공식품 제조 후 중국에 수출예정인 기업으로 중국 판매·유통망의 입점권을 가지고 있는 ‘애니웨이차이나’의 자(子)회사임

이어서, 입주기업인 ‘㈜가야F&D’의 단호박식혜와 ‘㈜핀컴퍼니’의 치즈케이크 등도 중국으로 수출될 전망이다.

조미료와 소스·음료를 제조하는 ㈜가야F&D는 부경대 식품공학과 출신들이 모여 창업한 업체이고, 국클에 입주해 지난해 10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핀컴퍼니*는 치즈케이크를 현재 스타벅스와 신세계푸드 등에 납품 중으로 (* 지난해 국클 지원센터와 함께 수출과정 중의 제품파손 최소화 패키징 기술을 개발한 바 있으며 취업인턴지원, 기업교육 등도 지원받음) 그동안 해외 수출에 지속적으로 관심이 많았던 기업들인 만큼 이번 국클 지원센터의 해외판로 개척지원을 통한 향후 수출 확대에 상당한 기대감을 갖고 있다.

또한, 국클 지원센터는 분양예정기업인 ㈜푸르메FS(떡복이떡), 명가원(복분자주), 대두식품(양갱), 장생도라지(젤리) 등의 제품들도 수출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클 지원센터는 입주기업 중국판로 확대를 위해 ‘애니웨이차이나*’(지난해 MOU 체결)를 통해 3월중 중국 상해 올레마트에 한국식품을 다양하게 맛볼 수 있는 한국관을 개설할 예정이다.

* 올레마트·시티마트 등 제품 입점권을 갖고 있는 농산물 재배·유통업체로 중국 고급 소비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농식품 유통 중
이를 위해 분양·입주기업·분양예정기업의 30여 제품을 선발한 뒤 즉석 요리 및 전시·판매 공간을 확보해 중국인들에게 한국식품의 진수를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농식품부 황규광 과장은 “입주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수출지향형 국가식품산업단지’라는 국클 조성취지에 걸맞게 지원센터의 지원을 통해 수출이 시작됐다는 점은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수출뿐만 아니라 국내 유통업체와의 협력도모 등 입주기업들의 판로확대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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