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경찰서(서장 신현택)는 17일 평동 공단 기숙사 내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흉기로 위협하고 금목걸이를 빼앗은 황씨(37)등 두 명을 붙잡았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17일 오후 8시경 광주 광산구 용동 소재 공장기숙사에서 미리 공장안에 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한 후 흉기로 외국인 근로자A씨(33 스리랑카)를 위협한 후 시가 220만원 상당의 금목걸이를 빼앗아 달아났다.
경찰은 보복이 두려워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 피해자 조사를 통해 피해자를 추적해 광산구 월곡동 소재 주점 등 3곳에서 이들을 검거했다.
경찰은 이들의 여죄를 추궁하는 한편 외국인 근로자 패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광주일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