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남동성당(주임신부 이호 요셉·사목회장 신복식 토마스)은 5월 28일(토)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장미꽃이 만발하고 장미향이 그윽한 성당에서, ‘자비의 희년, 이웃과 함께하는 장미축제’를 열어 본당 신자와 지역민의 애정 어린 참여 속에 대성황을 이루었다.
이날 행사는 장미향을 맡으면서 교우들 간에, 친구들 간에, 친한 이웃 간에, 그리고 형제 사이에 야외에서 먹는 맛있는 저녁식사와 함께 술 한 잔을 기울이면서 우정을 나누는 자리가 됐다.
▲ 운남동성당 이호 요셉 주임신부.
운남동성당 교우들이 직접 마련한 돼지 바비큐부터 홍어무침에 파전, 꼬치구이, 마른안주, 레몬에이드까지 건강하고 푸짐한 먹거리가 초여름 운남동의 장미와 함께 어우러진, 교회와 지역민의 멋진 화합의 장이었다.
사목회 기획재정분과장인 강수혁 도미니코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축제는 푸짐한 먹거리를 바탕으로 신자들의 코믹파워댄스와 성악에 이어, 문화분과장 김기완 안젤로의 재치있는 진행으로 아쉬움과 탄식을 불어넣은 기증품 경매가 이어졌고, 메인무대에서는 초청 가수들의 정열적인 무대가 이어지면서 참석자들이 함께 어우러져 춤을 추는 등 장내는 열광의 도가니를 이루었다.
▲ 초청가수(보컬 이예주)의 열창에 모두가 흥겨운 축제.
열정적인 무대와 참석자들의 신나는 화합의 장이 열기를 더해가자 지나는 주민들도 발걸음을 멈추고 함께 서서 구경하며 즐기는 모습에서, 이 축제가 운남동성당의 이웃사랑 실천 현장임을 알 수 있었다.
이날 축제는 운남동성당 담당사제인 이호 요셉 주임신부가 은은하고 따뜻한 눈빛으로 신자들을 감싸는 가운데, 민형배 광산구청장과 김팔용 운남동장, 권은희 국회의원과 이용빈 더블어민주당 광산구갑지역위원장이 주민과 함께 어울렸고, 광주시의회 문태환 부의장과 김옥자 의원, 광산구의회 김광란 의원도 주민과 함께 했다.
▲ 뜨거운 햇볕 아래서도 단란한 가족 모습 - 큰딸 강원효 어린이(큰별초3), 엄마 선은정, 아빠 강성원, 작은 딸 강원희 어린이(아이원유치원)
[장미축제 이모저모]
▲ 교우인 신지용 미카엘의 파워댄스로 막이 오르고...
▲ 가톨릭 신자인 권은희(아가다) 국회의원이 역사관을 찾아 주임신부와 수녀, 신자들께 인사를 하고 있다.
▲ 민형배 광산구청장이 역사관으로 이호 요셉 신부를 찾아 인사를 한 후 서로 얘기를 나누고 있다.
▲ 시원한 식당에서 레지오 모임을 하다 한 컷 하는 '증거자의 모후' 쁘레시디움...
▲ 고향친구인 연극배우협회 부회장 배우 임준형 씨와 축제 봉사를 하던 방은숙 아녜스 자매가 함께 친구들과 기념샷. 최영호 요셉의 모습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