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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공동혁신도시, 광주~화순간
광주~공동혁신도시, 광주~화순간
  • 박부길 기자
  • 승인 2010.04.20 0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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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철도 건설 기본계획(안) 확정

광주~공동혁신도시, 광주~화순간 광역철도 기본계획(안)이 확정됐다. 

광주시에 따르면 19일 시청 3층 소회의실에서 광역철도 분과위원과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공동혁신도시, 광주~화순간 광역철도건설 사전 타당성 조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기본계획(안)을 확정했다.

이날 최종보고회에서 광역철도 기본계획(안)은 2개 노선에 연장 40㎞, 지상고가 경량전철방식으로 정거장 16곳, 차량기지 2곳을 건설하고 총사업비는 2조 196억원이다. 

광주~공동혁신도시간 광역철도는 상무역~서광주역~지방도 819호선~남평대교~공동혁신도시~나주역 노선으로 27.6㎞다. 정거장 10곳, 차량기지 1곳이 건설되며, 총사업비는 1조 3,800억원이 소요된다.

또한, 광주~화순간 광역철도는 소태역~너릿재 터널~화순 군내~화순 전대병원 노선으로 12.4㎞다. 정거장 6곳, 차량기지 1곳이 건설되며, 총사업비는 6,322억원이 소요된다. 

광주에서 공동혁신도시간ㆍ화순간 광역철도건설은 지난 2007년 12월 국토해양부에서 대도시권 광역교통기본계획에 따라 추가사업으로 반영돼 광주시는 2008년 8월 광역철도건설 사전 타당성조사 용역을 발주했다.

또한, 지난해 2월에 5+2 광역경제권 수정 보완책으로 신광주 메트로폴리탄 구축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광주~화순간 / 광주~공동혁신도시간 광역철도 건설을 30대 선도프로젝트에 준하는 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에 요청했다. 

이에 대해, 정부는 지역균형발전과 지역주민 편익차원에서 5+2 광역경제권 발전계획에 반영키로 약속한 바 있다. 광역철도는 2개 이상의 시․도에 걸쳐 운행되는 도시철도이며, 국가에서 사업비의 75%는 부담하고, 국가에서 건설ㆍ운영하는 사업이다. 

이와 같이 광역철도가 건설되면 광주와 화순을 연결하고, 광주와 공동혁신도시간 최첨단 대중교통망이 구축돼 주민들의 교통편의는 물론, 광주권역의 균형적인 발전과 도시기능의 합리적인 재편을 통해 도시경쟁력을 높이는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시철도 1호선과 오는 2023년 개통 예정인 도시철도 2호선과 연계해 광주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신광주 메트로폴리탄 형성 기반 구축으로 국내ㆍ외 기업유치를 위한 투자기반과 산업인프라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도시교통 인프라가 될 것이다. 

이날 보고회에서 박광태 시장은 “지난해 광주시에서 5+2 광역경제권 30대 선도 프로젝트에 준하는 사업으로 광역철도 건설사업을 건의해 중앙정부에서 약속받은 사업이므로, 중앙부처를 설득해 국책사업으로 광역철도가 지정돼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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