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브뤼셀로 떠났던 2015년 하계U 대회 유치단이 25일 오후 3시30분경에 광주공항을 통해 도착했다.
다른 때 같았으면 도로 곳곳에 유니버시아드 유치를 축하하는 현수막과 시민들의 환영소리가 광주를 덮었겠지만, 노무현 전대통령의 서거로 인해 시민들은 대부분 차분하게 반기는 분위기였다.
김민종(광주 신창동)씨는 "노 전 대통령이 돌아가셔서 우울하고 경기도 좋지 않은데 U대회 유치라는 희소식이 들려서 반갑다"며 “그나마 좋은 일이 있어서 다행이다”고 말했다.
이날 광주공항과 시청 앞 광장에서는 간소하게 환영행사를 갖고, 추모와 애도에 동참했다.
[하계U대회 유치단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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