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군수 김종식)의 대표적 랜드마크인 완도타워가 (사)한국산업디자이너협회가 주최하고 지식경제부가 후원한 2009년 핀업 디자인 어워드에서 전국의 공공 및 환경시설물 디자인 평가결과 최고 작품상인 금상을 수상했다.

지난 10월 3일부터 전국 지자체와 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디자인 공모에 완도타워 디자인을 응모하여 11월 7일 1차심사에서 인증작품으로 결정되었으며 인증작품중에서 특별히 디자인이 아름다운 작품을 선정하는 2차심사를 실시한 결과 정부와 지자체 출품작중 최고 작품으로 선정되었다.

국내는 물론 외국의 대표적인 산업디자이너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인증한 완도타워 디자인 컨셉은 우주정거장을 모티브로 베이스- 상승 - 우주로의 도약을 의미하는 조형이미지를 도입하여 해양개척정신을 바탕으로 미래와 우주를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군민의 기상을 형상화한 작품성과 타워내부의 간결하고 특색 있는 전시 연출과 특히, 야간경관 조명시설 등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009 핀업디자인 금상수상에 따라 사실을 증명하는 상장이 주어지며, 완도타워에 산업디자인너협회가 제정한 “PIN UP”마크를 부착하거나 홍보를 목적으로 수상사실을 표시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완도타워는 완도군이 총 150억원을 투입하여 조성한 다도해일출공원내에 설치되어 4계절 다도해의 아름다운 비경과 일출․일몰을 관망할 수 있는 높이 51.4미터의 전망시설이며 2008년 9월 준공이후 현재까지 약 20여만명이 찾고 있는 완도의 새로운 랜드마크이다.

정강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