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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희의 숨겨진 출생의 비밀이 밝혀지다!
익희의 숨겨진 출생의 비밀이 밝혀지다!
  • 광주일등뉴스
  • 승인 2017.03.07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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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에서 생긴 일'이 아닌 '발리에서 생긴 딸'?!

[광주일등뉴스]SBS 초감성 미니드라마 〈초인가족 2017〉(연출: 최문석, 극본: 진영, 제작: ㈜도레미엔터테인먼트)이 지난 6일 방송된 6회 방송에서 나천일(박혁권)과 맹라연(박선영)의 딸 나익희의 탄생 배경이 공개되며 안방극장을 폭소의 도가니로 만든 가운데,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해 더욱 화제다.

〈초인가족 2017〉 6회 방송에서는 하나밖에 없는 딸 익희(김지민)가 진정한 숙녀(?)가 된 사실을 알게 된 천일(박혁권)이 익희를 위해 축하파티를 준비한 모습이 방송을 탔다.

익희의 소식을 들은 천일은 정신적인 지주와도 같은 최부장(엄효섭)에게 조언을 구하고, 아들을 키우는 최부장에게 ‘최대한 자연스럽게, 그리고 진심으로 크게 기뻐하면서 축하해주게’라는 꿀팁(?)을 전수 받는다. 이후,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장모님까지 초대해 레스토랑 직원들이 불러주는 생일 축하곡에 맞춰 아주 큰 소리로 “생리 축하한다∼”라고 노래를 불러준 천일은 장모님과 라연의 구박과 더불어 방 안에서 통곡하며 우는 익희를 달래주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천일의 모습은 웃기다 못해 짠하기까지 했다.

결국 영업 2팀의 유일한 홍일점 안대리(박희본)의 조언에 따라 익희의 방 앞에 하고 싶은 말을 담은 편지와 선물을 두고 간 천일. 여기까지는 가족의 훈훈함을 엿볼 수 있는 에피소드로 끝이 나는 듯 했지만 〈초인가족 2017〉답게 천일의 상상초월 편지 내용은 시청자들에게 웃음 폭탄을 선물했다.

2002년 한일월드컵 첫 경기였던 폴란드 전에서 황선홍 선수의 발리슛을 보고 엄마 아빠는 이성을 잃게 되고 그 날 계획에 없던 익희가 생겼다는 편지의 내용과 함께 2002년 월드컵 응원을 하는 천일과 라연의 모습이 등장한 것. 한껏 풋풋한 모습의 천일과 라연은 결국 월드컵의 승리를 만끽하다 ‘발리’라는 모텔로 들어가는 장면과 함께 “그래 익희야, 넌 〈발리에서 생긴 애〉란다”는 천일의 나레이션은 시청자들을 빵 터뜨리기에 충분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딸에게 보내는 편지에 “아빠 빼고 세상 남자는 다 도둑놈. 사기꾼. 늑대, 개불이야, 알지?” 라며 딸을 위한 시조까지 읊으며 딸바보 아빠라 지칭하는 천일의 모습은 웃음은 물론 대한민국 모든 아빠들의 깊은 공감을 자아냈다고.

이처럼 딸을 둔 아빠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에피소드로 다시 한 번 안방극장을 웃기고 울린 〈초인가족 2017〉을 향한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지지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SBS 〈초인가족 2017〉은 평범한 회사원, 주부, 학생의 일상 에피소드를 통해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모두 초인’이라고 말하는 초감성 미니드라마로,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우리 가족의 리얼한 모습을, 웃음과 감성으로 엣지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SBS 〈애인있어요〉, 〈발리에서 생긴 일〉 등을 통해 정통 드라마의 대가로 평가 받고 있는 최문석 PD가 연출을 맡아, 현 시대를 배경으로, 중간으로 살아남기에도 힘든 짠한 우리네 이야기를 유쾌하게 전한다.

SBS 〈초인가족 2017〉은 매주 월요일 밤 11시 10분 30분씩 2편이 연속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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