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4-26 11:20 (금)
새로운 배움의 길, 열정 가득한 도립여중고 제20회 입학식
새로운 배움의 길, 열정 가득한 도립여중고 제20회 입학식
  • 공성남 기자
  • 승인 2017.03.03 16: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배움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설렘 가득 안고 새로운 첫발

[광주일등뉴스]전북도는 성인여성들의 꿈을 실현하는 도립여성중고등학교의 제20회 입학식이 3일(금) 10시에 학교 교정에서 개최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입학식에서 신입생 70명(중30, 고40)이 설렘 속에 배움의 기회를 다시 찾게 되었으며, 신입생들은 지난 2월 신입생 선발시험을 거치고 나서야 당당한 도립여중고생이라는 학생 이름표를 달게 되었다.

올해 신입생들 중 최연소 고등학생 이은경(28세)부터, 최고령자 고등학생 노보덕(81세)까지 다양한 연령대들이 배움을 찾아 전북도립여중고에 모여들었다. 특히, 2017학년도 신입생들은 60대 이상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건강문제 등 개인사정으로 인해 학업을 중도에 포기했던 편입생 2명도 입학하게 되어 배움에 목말라 있던 학생들에게 전북도립여중고는 행복한 학교생활의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게 했다.

1998년에 설립되어 올해 입학생 70명을 포함, 지금까지 20회에 걸쳐 1,674명이 입학하게 된 전라북도립여성중고등학교는 명실공히 배움의 기회를 놓친 성인여성을 위한 평생교육의 산실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2017년도에는 진로반 운영을 통한 학생들의 대학진학을 지원하면서, 학생들의 연령한계를 극복하는 또 하나의 인간승리를 기대해 본다.

뿐만 아니라, 성인여성 학생들이 새로운 인생을 설계하는데 발판이 되어 주는 명문중고로 거듭나기 위해 종합적인 인성교육, 진로교육, 창의적 체험 및 동아리 활동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