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청장 전갑길)는 생활체육을 통한 체력 향상과 건전하고 밝은 사회분위기의 조성 및 인라인의 저변확대를 위해 8일 오후3시 첨단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확장 개장식을 갖고, 화려한 이벤트행사 시범경기로 문을 열었다.
이날 개장식에는 비가오는 우중에도 전갑길 광산구청장, 강박원 광주시의회의장, 유재신 광주시의원, 박지환 광산구인라인스케이트연합회장, 이흑규 광산구인라인스케이트사무국장 내외빈 및 동호인,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석해 축하를 전했다.
전갑길광산구청장은 “인라인스케이트는 롤러 스케이트의 일종으로 계절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쉽고 재미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으며 신체발달 뿐만 아니라 정신건강에도 큰 도움을 주는 종목으로 동호인들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광산구 역시 많은 주민들이 인라인 동호회원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이러한 열정이 있어 전국 제일의 시설로 확장해 첨단 인라인스케이트장 개장식을 이끌어 낸 것이다”고 개식사를 전했다.
박지환 광산구인라인스케이트연합회장은 “첨단인라인스케이트장 개장을 시작으로 더 많은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건전한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운동장이 더 많이 생겨나길 바란다”며 “이번 개장을 통해 인라인의 저변확대와 꿈나무들에게 좋은 연습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지난 10월 4억여 원의 예산을 들여 3319㎡ 규모로 준공한 전국 최고 수준의 대규모 시설인 첨단 인라인스케이트장은 인라인 애호가들 및 일반인들과 어린이들이 이용 가능한 안전한 경기장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수렴해 마련됐다.
인라인 스케이트(inline skates)는 롤러 스케이트의 일종으로, 신발에 여러 개의 바퀴를 일렬로 달아 만든 스케이트로 날씨와 장소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 스포츠다.
인라인스케이트는 시간당 칼로리 소모량이 많고, 운동효과가 크면서도 관절이나 근육에 무리가 적은 유산소 운동으로 인기가 많다.
특히 어린이는 물론 성인, 노인까지도 즐길 수 있는 가족단위 운동으로 광주에만도 20여 개의 동호회가 결성돼 있고 인라인을 즐기는 인구도 2만여 명 이상이 된다.
그러나 인라인스케이트를 마음 놓고 즐길 수 있는 전용공간이 없어 위험한 도로변이나 천변로 등을 이용해 위험성을 안고 운동을 즐기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수완지구와 나주에 국제경기를 치를수 있는 국제규모의 경기장이 있으나, 일반인들은 이용할 수 없었기 때문에 이번 첨단지역의 인라인스케이트장 개장은 인라인의 저변확대는 물론 인라인스케이터 꿈나무들에게도 좋은 연습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