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청장 전갑길)는 5일 오후 2시 광산구 장애인종합복지관 강당에서 ‘여성아동 폭력의 실태와 건강한 사회만들기 조성방안’이라는 주제로 여성아동인권포럼을 가졌다.
이번 인권포럼은 성폭력 가정폭력 등 아동 여성대상의 폭력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 그 문제점과 실태를 파악해 지역사회 관심과 다양한 정책의 필요성제시로 폭력 없는 건강한 사회를 이루기 위해 열리게 됐다.
광산구 여성폭력상담협의회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전갑길 광산구청장, 김정숙 광산구여성단체협의회장, 여성폭력상담소, 아동여성보호지역연대, 여성단체, 보육시설, 지역아동센터협의회 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전갑길 광산구청장은 “유무형의 폭력의 피해자에게 평생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고, 가해자는 계속적인 폭력을 휘두르게 되는 악순환 구조는 우리사회의 발전에 커다란 악영향을 끼치고 있는 가운데 광산구는 이러한 비극을 예방하고자 지난해 9월 전국최초로 아동여성보호 지원조례를 제정, 유관기관 및 관내 시민사회 단체와 함게 아동여성보호지역연대를 구성해 활발한 활동을 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이러한 때 각 분야 전문가들의 현 실태와 대안을 제시 받을 수 있는 포럼이 개최된 것은 안전하고 편안한 지역을 만드는데 큰 몫을 담당할 것으로 믿는다”며 “이날 포럼이 지역여성과 아동의 권리향상에 밑거름이 되고, 약자가 안심하고 살수 있는 안전한 사회 만들기의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정숙 광산구여성단체협의회장은 “우리사회는 변화와 발전속에 다양한 가치관의 혼란을 겪고 있으며, 여성문제에서도 양성갈등이 원인이 돼 여전히 폭력이 자리잡고 있다”며 “오늘 포럼이 아동과 여성의 인권을 존중하고 폭력예방을 실천하는 계기로 확산되길 바란다”며 격려사를 전했다.
서신자 광산구여성폭력상담소협의회장은 “오늘 포럼을 통해 아동과 여성폭력에 적극대처하고 인권보호체계를 구축함으로 여성과 아동의 인권을 존중하고 폭력을 예방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행복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갈수 있도록 지역사회 참여방안을 모색해 볼 수 있는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개회사를 전했다.
이어 채숙희 광주여성의 전화대표는 ‘여성아동 폭력의 실태와 건강한 사회만들기 조성방안’주제발표를 통해 폭력의 실태를 고발하고, 건강한 사회 만들기를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제시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시간에는 황경화 원스톱지원센터 팀장의 아동성폭력 실태와 대책, 정남일 여성긴급전화 광주1366의 ‘가정폭력 실태와 대책’, 선상이 북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의 ‘다문화가정의 폭력과 대책’에 대한 안을 듣고, 함께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부대행사로는 여성아동지키기 천만인 서명, 가정폭력, 성폭력, 아동성폭력 관련 홍보물 전시 및 리플렛등이 배부돼 여성과 아동이 안전한 지역사회조성을 위한 중요성이 강조됐다.
[여성· 아동 인권 포럼 '여성·아동 폭력의 실태와 건강한 사회만들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