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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고싸움놀이 테마파크 완공
남구, 고싸움놀이 테마파크 완공
  • 박부길 기자
  • 승인 2009.10.28 09:4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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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77억 투입해 영상체험관 민속놀이체험관, 야외공연장 조성

광주 남구(구청장 황일봉)는 한국의 대표 민속놀이인 ‘고싸움놀이’를 상시 체험 할 수 있고, 세계의 민속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고싸움놀이 테마파크를 완공했다고 28일 밝혔다.

고싸움놀이를 재현해 놓은 테마파크 내부

고싸움놀이 탄생지인 남구 칠석동에 조성된 고싸움놀이 테마파크는 총면적 25,000m² 규모이며, 사업비는 77억4천만원(국비50%, 시비25%, 구비25%)이 투입됐다.

테마파크는 4D로 가상체험을 할 수 있는 영상체험관, 한국민속과 세계민속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민속놀이체험장, 그리고 각종 공연과 고싸움놀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야외공연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중 영상체험관은 가상체험관 중 전국 최초로 최고의 화질을 자랑하는 Wide Full HD가 설치되어 오감을 자극하는 4D입체영상을 즐길 수 있다.

실감나는 고싸움놀이를 직접 체험해 볼수 있다.

또한 단체게임, 고 라이더체험, OX퀴즈, 실물크기로 조성된 고싸움놀이 현장체험, 배경을 바꿔가며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크로마키존 등을 통해 학습과 놀이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도록 조성됐다.

민속놀이 체험장은 외줄과 두 줄로 만들어진 민속그네와 널뛰기, 대형 말차기, 윷놀이, 투호놀이장이 설치되어 가족단위로 우리고유의 전통 민속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됐다.

고싸움놀이 영상체험관은 12월 개관하게 되는데, 관람과 체험은 사전예약을 통해 이루어지며, 민속놀이 체험장은 무료, 영상체험관은 유료로 운영된다.

이용요금은 개인관람의 경우 어린이는 1500원, 청소년은 2000원, 일반은 2500원이며, 단체관람은 각각 500원씩 할인된다.

우리나라 민속놀이 가운데 가장 남성적인 기상과 멋이 깃들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칠석고싸움놀이는 지난 1970년에 국가 중요무형문화재 제33호로 지정돼 보존ㆍ계승 되고 있으며, 86아시아경기대회, 88서울올림픽 개막식에서 시연되며 세계적인 민속으로 거듭났다.

고싸움테마파크가 있는 칠석동 일대에는 지산재와 양과동정, 포충사, 고원희 가옥, 청두원, 도예체험관, 부용정, 할머니 은행나무 등 다양한 볼거리가 산재해 있어, 고싸움놀이 테마파크가 개장되면 대촌이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재탄생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남구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고싸움놀이 테마파크

황일봉 남구청장은 “고싸움놀이 테마파크가 체험관광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테마파크 인근 칠석 제2저수지를 수중 생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생태관찰소로 만드는 등 향후 지속적인 투자를 해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영상체험관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갖고 있는 중국인들도 고싸움테마파크 영상체험관을 보고 깜짝 놀랄 정도로 잘 꾸며져 있으니 온가족이 함께 놀러 오시면 아주 만족스러울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 남구 평생학습과 문화시설팀 650-8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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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인 2009-10-28 20:53:37
남구에 이렇게 특색있는 공간이 생겨서 기쁩니다 ..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길 바랍니다